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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4 (08:39:28)
울산의 한 교회에서 16년 동안 사역해온 임태종목사는 마침내 강단을 내려오고야 말았습니다. 어느날부턴가 강단에 서는 것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처럼 고통스러웠습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후로 여러가지 일에 손을 대보았습니다. 번번이 실패하거나 아무런 열정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2005년 12월 한 선교기관의 주선으로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가 모이는 마을 고로고초. 일년 내내 쓰레기 태우는 연기와 악취로 가득찬 곳입니다. 그는 마을을 지나다가 우연히 쓰레기 더미에 주저앉아 있는 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굶주린 아이는 쓰레기를 뒤져 손에 닥치는 대로 입에 넣었습니다. 아이의 초점 잃은 눈을 보자마자 임목사는 심장을 찌르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 고로고초의 아이들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두 달여의 기도 끝에 결심했습니다. ‘세상의 가장 어둡고 절망적인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희망의 노래를 하는 합창단을 만들자. 그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 열평짜리 양철지붕 연습실은 한낮이면 끓는 냄비처럼 달아오르고 비가 오면 여기저기 물이 샜습니다. 악기라곤 50년된 피아노가 고작이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06년 11월 마침내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이 창단공연을 했습니다. 지라니는 스와힐리어로 ‘희망’이라는 뜻입니다. 1년후 한국을 방문한 지라니합창단의 공연을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합창 실력도 최고 수준이었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쓰레기 마을에서 왔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해맑았기 때문입니다. http://jirani.kr 음악감상실에 가시면 천사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잠보, 잠보 브와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바리 가니 은주리 사나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냅니다.) 와게니 와카리비샤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케냐 예투 하쿠나 마타타 (우리 케냐는 다 괜찮아요. 문제 없습니다.) 밝고 경쾌한 이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이 핑 도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글쓴 이 : 이규창 코치/http://cafe.naver.com/mogeducation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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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방송에서 하는 W를 자주 시청하는 편인데 이 방송에서 아프리카 케냐의 아이들이 노래하고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은혜를 많이 받는 기억이 있습니다.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땅 아프리카... 거기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가 없었는데
"지라니 어린이 합찬단"이 생기면서 그 메마른 땅에도 복음의 싹이 트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메마른 땅에도 복음이 들어가면 희망이 보입니다.
좋은 자료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