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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10:28:11)
-여는 말-
요즘 설교자들이 그리스도인의 ‘행복’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예수님은 ‘거룩함’에 더 관심이 있으셨다.〔…〕거룩함을 추구할 때 세상적인 관점에서의 행복인 성공과 부를 얻게 된다는 말씀은 어디에도 없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빠르게 훑어보기만 해도 그분이 제자들에게 고난과 환난에 익숙해질 것을 기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분의 부르심은 번영과 편안함이 아닌, 고난과 거룩함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진정 ‘잘’ 사는 법 이 땅의 부와 번영보다 하늘의 것에 소망을 품으라! “예수 믿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교회 다니면 너도 1등 할 수 있어!” “기도하면 돈도 왕창 벌 수 있어요!” 요즘에는 이처럼, 그리스도인으로서 지키고 따라야 할 것들은 외면한 채 세상적인 부와 성공에만 관심을 두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이런 세태를 비판하며 예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보여주는 《누가 예수 믿으면 잘산다고 했는가》가 넥서스CROSS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복음주의 신학교의 교수이자 15년간 나미비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 말씀과 역사적 인물들의 예를 잘 조화하여 쓴 것이다. 과연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으면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한다고 하셨는지, 그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의 그리스도인에게 원하시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이 책의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3가지 메세지 1.진정 예수님의 제자로 살고 싶은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요!”라고 습관적으로 기도한다. 그런데 그런 기도를 하는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뜻을 이해하고 있을까?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고 싶다면,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싶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말을 쉽게 해서는 안 된다. 어떤 고난이 찾아와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을 때, 세상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진리의 말씀을 따를 각오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2.때로는 희생이 필요하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램프의 요정이나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구하기만 하면 언제나 무엇이든 주시고,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는 분으로만 여기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자신의 귀한 아들을 내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지만 그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이 많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유익에만 관심이 있고, 부와 번영에 관한 달콤한 긍정의 메시지에만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조금만 실패하거나 어려움이 찾아오면 믿음을 저버린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때때로 내 욕망과 욕구를 절제해야 하고, 세상 사람들의 핍박을 받는 등 불편함과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3.이해하기 힘들어도 순종하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의 죄성에 대한 애통함 없이는 진정으로 거룩한 기쁨이 있을 수 없고, 가난함의 영이 부족한 사람은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원수를 사랑하라”,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은 쉽게 따르기 힘들다. 하지만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버리고, 세상의 기준을 버려야 온전히 예수님을 따를 수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 중 이해하기 힘들거나 따르기 힘든 것들이 있더라도 순종하라. 예수님도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실 때 아버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시지 않았는가. 예수님은 자신이 행하지 않으셨던 것을 제자들에게 강요하시지 않는다. 또한 힘든 멍에와 짐을 홀로 지게 두시지도 않는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신다.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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