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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2193
2011.12.28 (15:33:22)

부부 중에서 누가 가정의 재정을 관리할 것이냐의 문제로 갈등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입니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시겠지요. 그것은 우리 모두가 이 재정 문제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라시기 때문일 겁니다. 따라서 현재 남편이 재정문제를 맡고 있다면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아내는 꾸준히 인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아내의 고백입니다. 하루는 남편이 이제부터는 자기가 집안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겠다면서 통장과 서류들을 다 가져 오라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그렇게 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가정의 신용은 떨어지고 재정은 바닥을 드러내곤 했지요. 그렇지만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믿음으로 남편에게 순순히 순종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동안 남편은 아무런 실수도 없이 가정의 재정을 잘 관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가지고 있던 통장을 모두 챙겨가지고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는 “여보, 이제는 당신이 다시 살림을 맡아서 해봐요. 이거 아주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서 내가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우리 하나님께서는 “순리를 따라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시는 분이시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해결 방법이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처럼 남편에 대한 아내의 순종은 부끄러운 굴종이 아닙니다. 아내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룩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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