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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1941
2012.07.30 (08:01:36)

어릴 때 소리 지르는 엄마 밑에서 자란 딸이 친정엄마를 찾아뵈려고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이 딸도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엄마의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이 엄마와 딸이 전화기에 대고 서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 겁니다. 엄마가 “그래, 이제부터 난 딸자식이 없는 셈 치겠다.”라고 딸에게 퍼붓자, 딸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그래요? 저도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지 이미 오래 되었어요. 아세요?” 이렇게 되받아 치는 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소리 지른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울분을 폭발시키는 것입니다. 사랑 받지 못하고 존중 받지 못했던 과거의 쓰라린 경험이 울분으로 변한 채, 열등감이란 상처로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다가 주로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는 방법으로 폭발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모든 상처는 사실은 나의 이기심이 불러들인 죄악의 찌꺼기입니다. 상처를 주었다고 내가 믿는 상대방은 사실은 상처를 불러들이는데 도구 역할을 한 것에 불과하지요.
온갖 고통의 삶 속에서도 예수님이 상처를 받지 않으신 이유는 그 분이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처를 치유 받으십시오. 그래야 올바른 신앙생활의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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