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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627
2010.02.11 (14:42:53)
당신의 사랑이 그리워……      

맞벌이 하던 부부가 있었습니다.
항상 먹고사는 것이 바빠서
아이에게는 좀처럼 신경을 써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도통 자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지만
한 두해가 지나도 변화가 없자
엄마는 어렵게 시간을 마련해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먼저 키와 몸무게를 재고 순서를 기다리다
진료실로 들어가
의사 선생님 앞 동그란 의자에 아이를 앉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청진기를 아이의 가슴과 등에 차례로 대봅니다.
나무로 된 아이스크림 숫가락 같은 도구로 아이 입을 자세히 살펴보고

귀 안을 조그만 전구가 달린 작은 돋보기로 들여다 봅니다.

차트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의사선생님을

엄마는 걱정된 얼굴로 바라 봅니다.

진료를 마친 의사선생님이 말합니다.

“이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저체중이네요.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게 있습니다.”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이렇게 답해줍니다.
“이 아이에겐 사랑이 필요합니다.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시면 금방 좋아질 겁니다.”

이 처방을 받은 엄마의 눈에는 눈물이 고입니다.
마음껏 사랑해줄 현실적인 조건이 안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시간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짧은 순간에도 얼마나 진하게 표현하느냐 라고 합니다.
또한, 사랑이 부족한 것이 아이들 만은 아니겠죠.

당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그 사람도 당신의 사랑이 그리워 아파할지 모릅니다. .

글쓴 이 : 이형준 코치

2010.02.12 (17:26:12)
이승환목사
안전도사님!
그리운 사람 이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샬롬!
(*.254.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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