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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7 (11:49:43)
동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 신비스런 공주 때문에 가슴을 울렁거렸던 ‘쥬앙’이란 남자는 막상 꿈꾸어 왔던 그 공주와 결혼하게 되자 “이것이 정말 내가 원했던 것이었나?”라고 회의하면서 이제는 그 공주로부터 벗어나서 또 다른 환상 속의 공주를 찾아 나설 궁리를 한다지요?

물론 세상의 남성들이 다 이처럼 이기적이고 변덕스럽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 처음 결혼했을 당시의 정열이 식으면서 권태기에 접어들면 남편이 스스럼없이 아내의 가치를 무시하는 말을 툭 던집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거부당할까 두려워하면서 남편의 따뜻한 손길을 요구하겠지요. 그렇지만 이 아내가 계속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는 남편에게 매달리기만 한다면 그 결혼 생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말겠지요.

따라서 부부는 그들 사이에 하나님을 모셔 들임으로써 부부사이의 존경과 위엄을 되살려야 합니다. 즉 부부란 결혼 생활의 상황에 따라 누가 누구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존경과 위엄의 신분임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하나님 없는 부부 관계란 마치 오래된 장난감처럼 싫증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것임을 생각하면서 부부 관계 속에는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꼭 필요한 것임을 절실하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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