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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2803
2011.09.16 (06:59:10)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할 때에는 대부분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에 석양이 드리우고 온갖 갈등과 고통이 찾아올 때면 다시금 하나님을 찾게 되지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하나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면전에서 쾅하고 닫히는 문소리만 나더니 안에선 침묵만 흐릅니다. 창문에는 불빛 한 점 보이질 않고 아무도 살지 않은 집 앞에 버려진 느낌입니다.
이처럼 아무런 기도의 응답도 없는 하나님의 침묵 앞에 설 때마다 우리는 두렵고 무서운 생각에 휩싸이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지요. 예수님도 십자가 위에서 이 같은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하셨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던 이스라엘 백성도, 그리고 예루살렘이 파괴되었을 때 예레미야 선지자 역시 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를 가리우셨다면서 하나님의 침묵에 통곡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지요.
따라서 하나님의 침묵은 우리를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유아기적 신앙에서 벗어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훈련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훈련을 꼭 통과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과의 더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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