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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07:13:32)

1.오늘의 말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디모데후서 4장 7,8절)

 

2.묵상하기

 

영화 <글래디에이터(Gladiator)> 첫 장면은 로마 제국이 온 세계를 점령해 나가다 게르마니아의 마지막 지역을 점령하고자 전쟁이 시작된다.

로마 군대가 칼과 창과 활을 들고 서 있다. 건너편에서는 게르마니아 군이 전열을 갖추고 있다. 전투 전에 침묵이 흐른다. 잠잠함 가운데 막시무스 장군(러셀 크로우 분)이 말을 타고 나와 로마 군대에게 말한다.

“우리가 살아서 행하는 이 모든 일은 영원토록 메아리칠 것이다.”

그 순간 로마 군대가 “와” 함성을 지르며 일어나 뛰어나간다. 죽기 위해서….

 

◈ 세상은 전쟁터다. 주님은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인 동시에 우리의 사령관이 되신다. 그분은 우리를 마지막 시대에 군사로 부르신다. 그리고 전쟁터로 나가라고 하신다.

그냥 나가라는 것이 아니다. 끝까지 싸워 이기고, 믿음을 지켜내는 자에게는 의의 면류관을 허락해주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순간 우리는, “와” 하고 달려나가는 거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우리 중에 끝까지 싸울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자기 사욕을 채우기 바쁘고, 허탄한 삶을 분별하지 못하고 쫓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다.

“믿음의 주요 너를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라!”(히 12:2).

 

◈ 이 모든 것을 이루는 방법은 ‘동행’이다. 주님은 이 한 가지를 원하신다.

“네가 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를 원하니? 나를 얻기 위해서 희생하기를 원하니? 그리고 많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니? 그렇다면 나와 함께 동행하자.”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은 고통과 아픔과 희생과 가난과 외로움과 때로는 죽음의 어두운 장막이 덮친다. 왜냐하면 우리가 따라가는 주님은 오늘도 좁은 길을 선택하시고 그 길을 가시기 때문이다.

아흔아홉 마리의 구원받은 양이 있는 곳은 스포트라이트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이 있는 곳은 핍박받는 곳이다. 아흔아홉 마리 구원받은 양이 있는 곳은 기뻐 뛰며 찬양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주된 관심은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이 있는 곳, 복음을 외치면 죽임을 당하는 곳이다.

 

◈ 앞으로 올 시대는 정말 만만치 않다. 전쟁과 전쟁에 대한 소문, 지진과 기근이 너무나 가까운 곳까지 왔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경고하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가 이 세상에 다시 올 때 믿음 있는 자를 보겠느냐?’

내가 할 수 없기에 2천 년 전에 주님이 오셨다.

“아버지, 아무래도 제가 다녀와야 되겠습니다. 끝까지 싸울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그분은 하늘나라의 의의 면류관을 벗어놓으시고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을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우사 종의 형상을 입으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빌 2:6-8). 왕관이 씌워져야 할 그분의 머리에, 의의 면류관이 씌워져야 할 그분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이 씌워졌다.

 

그분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이 씌워지는 순간, 우리에게는 의의 면류관이 보장된다. 주님이 성문 밖으로 쫓겨나시는 순간, 우리는 성문 안으로 들어온다. 주님께서 아버지 품 밖으로 쫓겨나는 순간, 우리는 아버지 품 안으로 들어온다. 주님이 질고를 받으시는 그 순간 우리의 상처는 아물게 된다.
주님이 버림받으신 그 순간 우리는 영접을 받게 된다.

그 예수님을 바라보자. 그날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다. 온 세상 뒤집어지는 그날, 예수님을 바라보면 된다.

(철인, 다니엘 김)

 

3.오늘의 기도

 
주님, 저 혼자는 할 수 없지만 주님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힘들고 고단한 길일 지라도 끝까지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온전히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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