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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097
2009.03.17 (16:34:51)
마주보는 눈빛을 녹여
지치고 헐 벗은 영혼에
온기를 적셔주는 사랑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버무려서
비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사랑입니다.

꿈은 노을속에 묻혀지고
삶은 어두운 뒷골목을 말하지만
존재로 등불이 되고 있는 사랑입니다.

기쁨보다 슬픔에 하나가 되고 희망보다
절망에 하나가 되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입니다.

이승의 끝자락에 서서도
생명을 잉태하는 고귀한 사랑

그 순백의 길을 흡수하는
참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 詩人: 김민소
2009.03.18 (21:52:18)
이미경
나이가 60대쯤되면 젊은 시절로 돌아가기 싫답니다.
지속되어온 삶의 자취와 여유이지요.
일출보다는 뜨겁던 태양이 세상을 밝히고 소명을 다하고
어둠속으로 장렬히 사라지는 일몰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붉은 노을과 그자리에 서있는 초로의 60대는 진정한 사랑을 아는
아름다운 동행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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