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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07:25:03)

1.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사사기 7장2,7절)

 

2.묵상하기

 

◈이스라엘 백성이 미디안 군대와 싸워 이긴 300명이라는 백성의 수는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13만 5천 명인 적군을 이길 확률이 단 1퍼센트도 없는 수이다. 백전백패의 수이다. 따라서 나는 이 ‘300’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마음에 담는다.

현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연단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있는 3만 2천을 줄여나가는 수술을 하고 계신 것이다. 그분은 어디까지 줄이기를 원하시는가? 바로 ‘300’까지이다.

항상 참고 견디는 데는 고통이 따르게 되어 있다. 조금만 더 견디길 바란다. 이제 다 됐다. 1만, 5천, 700, 400을 지나 이제 ‘300’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의 교만 덩어리 3만 2천을 ‘300’으로 줄이는 과정에서의 아픔과 눈물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젊은 시절 한국에서 나는 그야말로 교만덩어리였다.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정죄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교만으로 똘똘 뭉쳐진 내가 목회를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따라서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시키기 시작하셨다.

그런 나를 하나님께서는 미국으로 툭 떨어트려 보내시어 나의 모든 교만을 짓밟기 시작하셨다.

한 번은 한 달 내내 유대인 가게에서 눈 치우고 화장실 청소하는 일을 했는데, 정작 월급날이 되자 주인이 돈을 못 주겠다고 했다. 그 이유는 자기들의 기대만큼 내가 일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때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또 원망했던 시기였다. 그런데 지금 되돌아보면 하나님께서는 내 안에 있는 3만 2천을 ‘300’으로 줄이시려고 참 많이 수고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은 저주의 결과가 아니다. ‘300’으로 다져지기 위한 과정이다.

지금 힘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는 분들에게 눈물로 권면한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자. 내가 경험해보니 하나님께 완전히 항복하고 두 손, 두 발 다 들며 납작 엎드릴 때, 내 영역 밖의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이 과정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3만 2천을 ‘300’으로 줄여나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기 바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믿음을 가지고 그것을 선포하는 일이다.(일어나라, 이찬수)

 

3.오늘의  기도


주님, 내 의지로 하려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길 원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되지 않았을 때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십니다. 주님, 나의 교만을 깨닫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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