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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07:18:47)

1.오늘의 말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장32절)

 

2.묵상하기

 

◈용서하지 않는 죄는 독과 같다. 용서하지 않으면 마음에 해를 입는다. 삶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 모든 것을 색안경을 낀 채로 보게 된다. 용서하지 않는 죄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친밀함을 파괴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문제를 반드시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예수님은 고침을 받은 자들에게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라고 말씀하셨고, 제자들에게도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20:23)라고 말씀하셨다. 용서는 은혜의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용서받았기 때문에 받은 은혜로 다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다.

 

◈사탄은 우리 안에 용서의 불꽃을 끄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쓴다.“물론, 넌 용서할 수는 있어! 하지만 절대 잊지는 못할 거야. 안 그래?”누군가에게 받은 상처가 갑자기 생각날 때가 있다. 오래 전에 그 사람을 용서했지만, 그때 일이 어제 일처럼 떠올라 그 상황과 다시 씨름하게 될 때, 우리는 거듭 용서해야 한다.

한 제자가 예수님에게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마18:21)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일곱 번 용서한 후에는 더 이상 용서하지 않아도 되겠지요?”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마18:22)라고 대답하셨다.

 

◈용서에는 의도적인 끈질김이 요구된다. 주님의 제자인 우리는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몇 번이나 용서했는지 잊어버릴 때까지 용서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용서가 우리의 본성이 된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듯이 우리도 믿음으로 용서를 연습해야 한다. 용서가 본성이 되면,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누린다.

의도적으로 용서할 때, 자비는 우리의 성품이 된다. 우리에게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있든 없든, 용서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한다. ‘절대 그 사람을 용서 못해! 하나님이 용서할 마음을 주시기 전에는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용서는 하고 싶을 때만 하는 게 아니다. 순종은 의의 열매를 맺는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쉽든지 어렵든지 옳은 일을 끊임없이 성실하게 해야 한다.

 

◈용서를 연습할 때, 우리는 경건을 연습하는 것이다. ‘경건’godliness은 문자적으로 “하나님을 닮다”God-likeness라는 뜻이다. 경건은 성령께서 우리의 성품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빚으시도록 자신을 주님께 내어드린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고집스러운 영혼에게 자신을 닮으라고 강요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역사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당신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 일만 하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요5:19, 8:38).

 

예수님이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셨듯이 우리도 그렇게 용서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이 용서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용서하고 싶지 않아도 용서해야 한다. 눈물로 용서해야 한다. 용서될 때까지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끝내 용서해야 한다.(스캇 브래너, 하나님 예배자)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에 제가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사람을 미워했던 죄들을 회개합니다. 끈질긴 인내로 용서를 연습하라고 알려주신 주님, 용서하고 싶지 않아도 용서하겠습니다. 제 삶에 주님의 선하심이 온전히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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