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2472
2013.05.13 (07:31:04)
1. 애들 말로 한 방에 훅 갔다.

2. 눈치채셨겠지만 요즘 나라를 발칵 뒤집은 윤아무개씨 이야기다.
...
3. 나라가 망신한 것도 속상하지만 나는 윤아무개라는 인생이 송두리채 무너진게 그에 못지 않게 속상하다.

4. 좀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억울하다.

5. 그도 귀한 사람이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리고 60년 가까이 쌓아온 인생이 어딘데.....

6. 정말 한 방에 훅 가고 말았다.

7. 어디 한 방에 훅 간 사람이 그 윤 아무개씨 한 사람 뿐인가?

8. 우리 교계도 마찬가지 아닌가?

9. 그 생각을 하면 더 속상하고 더 억울하다.

10. 베드로 전서 5장 8절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라는 말씀이 있다.

11. 정말 마귀에게 한 입에 삼켜버린 셈이다.

12. 그런데 정말 한 방에 훅 간 걸까?

13. 아니다. 그렇지 않다.

14. 사탄은 한 방의 명수가 아니다.

15. 잽의 명수이다.

16. 사탄은 맞아도 별 충격이 없는 가벼운 잽을 수도 없이 날린다. 그것을 통하여 사탄과 죄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게 한다.

17. 사탄은 한 방에 사람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그 한 사람을 잡기 위해 평생을 공들이는 무서운 사냥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18. 잔 매를 통하여 사탄의 매를 별로 겁내지 않게 만들고 방심하게 한 후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리는 것이다.

19. 한 방이 무서운게 아니라 잽이 무섭다.

20. 한 방을 조심하기 이전에 이슬비 같은 가벼운 사탄의 가벼운 잽을 조심하여야 한다.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1-22)

22. 악은 고사하고 악의 모양까지도 무서워할 줄 알아야 사탄의 한방을 피할 수 있다.

23. 사탄의 잽을 무서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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