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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07:12:35)

1.오늘의 말씀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이사야 55장7절)

 

2.묵상하기

 

◈회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지한 행위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진지함을 강한 믿음으로 주님께 온전히 복종하려는 마음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는 진지함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성경이 가르치는 진지함은 좋든 싫든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께 바치는 영혼의 태도를 의미한다.

자신의 참 모습이나 자신이 느끼는 실제 감정과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진지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죄를 진정으로 뉘우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마가복음 9장의 귀신 들린 아들의 아버지는 가히 진지함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 9:24)라고 부르짖었다. 그는 자신 안에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 안에 믿음보다 불신앙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몹시 불안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 자신의 불신앙을 슬퍼해야 했을까, 아니면 믿음이 온전하고 충만하게 생겨날 때까지 기다려야 했을까?

 

◈둘 다 아니다. 그런 선택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
귀신 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는 자신의 내면에 불신앙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예수님께 나아가 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자신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그분께 나아갔다. 그의 태도는 믿음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태도와 사뭇 다르다. 그들은 날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자책할 뿐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불행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데에 그친다.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고백할 때에야 비로소 회개와 치유가 이루어진다.
치유를 받는 유일한 길은 선한 구석은 하나도 없고 그저 믿고 싶은 마음만 조금 있을지라도 구세주께 기꺼이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둘로 나뉜 마음, 속된 생각, 불신앙 등이 마음에 여전히 있을지라도 구세주께 자신을 드릴 때 비로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불신앙이 99퍼센트이고 믿음은 고작 1퍼센트에 불과하더라도 믿고자 하는 그 연약한 마음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라.

날마다 주님 앞에 당신의 마음을 쏟아놓으라. 예수님의 발 앞에 남아 있는 불신앙과 진지하지 못한 마음을 버리라. 그곳만이 당신이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주님, 믿습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하고 싶습니다. 주님이 가련한 죄인을 도우시는 구원자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부르짖으라. 날마다 그렇게 기도하면 머지않아 승리와 복을 얻게 될 것이다.

(앤드류 머레이, 나를 믿지 말고 예수만 믿어라.)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안에 둘로 나뉜 마음, 속된 생각, 불신앙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교만이며 어리석은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은 너무나 연약하지만 오직 주님만이 치유해 주실 수 있기에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주님! 저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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