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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14:18:30)
◎ 디모데 파송 목적 - 공동체의 사역
바울은 디모데를 파송함에 있어서 자신이 앞서 권면하였던 내용에 철저하게 근거하여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결코 자신의 몫으로만 생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디모데를 보냄으로써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유기적으로 연합되어서 하나됨을 열망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 디모데를 선택한 이유
디모데는 그저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 행정적인 마음을 품은 것이 아닙니다. 그는 빌립보 교회를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과 협력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한 마음으로 동역할 수 있었던 것이고, 빌립보 교인들과 협력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분열이 일어나지 앟고 한 마음으로 동역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이기주의적인 빌립보 교인들
이 때, 당시의 빌립보 교회에서는 자체적으로 하나될 수 없는 분열함 속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공동체 안에서 하나된 비전을 품고 사명을 감당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계획을 공동체 안에 적용시켜서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대로 교회를 이끌어 가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함께 받은 공동체 안에서 사역한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오직 한 마음 한 뜻으로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이루어 나아가는 것 가운데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이 각자의 소리가 하나가 되어 화합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자신들의 생각을 서로에게 투철시키려고 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이끌어가다보면 많은 의견이 나올수도 있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각자 섬기는 일에 있어서 중복이 되거나, 불필요해 보이는 일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문제의 해답을 상대방에게서 찾으려 하지만, 문제의 답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분열이 일어났을 때 상대방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겸손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연단을 통해 성장하는 그리스도인
바울은 디모데를 빌립보에 소개하면서 연단받은 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모데도 태어나서부터 성자처럼 살아온 사람이 아닙니다. 디모데는 수 많은 시험들과 유혹들을 이겨내고 난 뒤에야 비로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 순종을 통한 화합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사역하면서 아버지와 자식처럼 잘 섬겼다고 합니다. 디모데가 바울을 섬김에 있어서 바울이 하는 모든 일들이 디모데가 원하는 일들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오직 순종함으로 바울이 아니라 복음을 위하여서 수고하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디모데가 오직 바울에게 순종함으로 복음을 잘 드러낼 수 있었던 것으로, 오직 우리는 모든 사역 가운데 복음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우리의 참된 사명인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체 사역 안에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온전히 그 공동체의 비전 가운데 순복하는 마음으로 나의 생각을 투철하기 보다는 나를 통하여서 공동체가 하나님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를 섬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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