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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319
2009.10.12 (06:37:01)
1.오늘의 말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23:10)

2.묵상하기

우리의 신앙생활이 최악일 때는 언제인가?

만사형통할 때, 아이들도 공부 잘하고, 남편도 돈 잘 벌어다주고, 사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난생 처음 심심풀이로 복권 샀더니 10억 원에 당첨되고, 오랜만에 해외여행 갔더니 1,000만 번째 입국하는 사람이라고 세계일주까지 하라고 할 때인가?

이럴 때, “하나님, 이러실 수 있습니까?
이렇게 축복을 많이 해주셔도 됩니까?”라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오히려 하나님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교만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삶 가운데 환난이 몰아닥치면 어떤가?
이제껏 해왔던 나의 방식을 견지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엎드린다.
내 힘과 내 방법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주께 나온다.
이것이 바로 환난이 하는 일이다.

내 목회 경험으로도,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단연 환난이다.
사람을 성숙시키는 것은 고난이다.
한 편의 설교보다도 환난은 더 많은 일을 한다.

우리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하고, 밤잠 자지 않고 주께 부르짖게 만들고, 친구들이 아무리 놀자고 졸라도 교회에 나와서 머리를 조아리게 하는 것이 환난이다.

환난이 없다면 아무리 성도라 할지라도 죽음과 게으름의 잠에 빠지고 만다.

하나님께서 큰일을 이루고자 하실 때 쓰시는 방법도 환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이라는 첫 번째 복을 받아들여야 한다.

환난을 통해야만 우리의 믿음이 견고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유치한 믿음에 머물고 만다.

또한 환난은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도록 해준다.
편안할 때는 멋모르고 우리가 대단한 줄 안다.

그러나 시험을 당해 실전을 치러보면 내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

창세기 22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시험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들 이삭을 바치려 한다.
데오도르 엡은 이것을 이렇게 해석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몰라서 시험한 것이 아니며, 시험의 진짜 목적은 아브라함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해보도록 하는 데 있었다는 것이다.

즉, 시험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면허시험을 볼 때, 대개들 자신 있어 한다.
왜 그런가? 오락실에서 하는 운전은 항상 1등이기 때문이다.

이론으로는 다 알고 있다.
언덕에서는 반클러치를 하고 있다가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안다.
코스를 돌 때도 나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그게 아니다.
언덕에서 앞으로 가야 할 차가 뒤로 가거나 코스를 돌 때 가만히 서 있는데 뒤차가 와서 박아 억울하게 떨어지기도 한다. 이것이 실전이다.

시험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시험을 보는 것이다.
내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깨닫게 만드는 방편이다.
시험이 없으면 이를 모른다.

시험으로 실력을 안다는 것은 그 실력이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한다.
성도에게 기도가 얼마나 큰 무기인지 깨닫게 한다.

시험과 환난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질그릇에 불과하며 능력의 큼이 주께 있음을 인정하게 된다.


3.오늘의 기도

저의 길을 오직 주님만이 아시니, 저를 단련하신 후에는 제가 정금과 같이 될 것을 믿습니다.
시험과 환난의 시기에 더욱 하나님 앞에 나아와 엎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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