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2196
2009.11.11 (14:28:55)
1.오늘의 말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1)

2.묵상하기

예수를 믿고 받은 가장 큰 축복은 믿음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지식, 교리 지식을 아는 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에 대하여 물으려면, 성경과 교리 지식을 아는지 물을 것이 아니라 그래서 두려움이 없어졌는지, 염려가 없어졌는지 물어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있습니다.
염려하며 삽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을 오히려 이상하게 여깁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성실히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 중에도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으로 사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염려에 대처하는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염려와 근심’입니다.
우리는 다 염려를 주께 맡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염려는 노력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염려보다 더 큰 것을 믿게 될 때 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면 염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 우리에게는 참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돈 문제, 자녀 문제, 건강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염려를 모두 주께 맡겨버리라고 하지만 솔직히 염려의 실체가 잡히지도 않고 또 그것을 어떻게 맡겨야 하는 건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힙니다.

그런데 도통 안 맡겨질 것 같은 염려도 돈에 얼마나 잘 맡기는지 모릅니다.
갑자기 천만 원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십시오.
그러면 천만 원에 해당하는 만큼의 염려가 싹 맡겨집니다.

자녀 대학등록금, 이번 달 생활비 걱정도 천만 원이 생기는 순간, 어디 다른 데 맡기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그런데 이것도 믿음의 역사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돈의 능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천만 원이 있으면 천만 원만큼의 염려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통장에 언제든지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있는 거액이 들어 있다면 아마 웬만한 일에 대한 염려가 사라질 것입니다.

교회에서 재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보면 하나님을 믿는 교회인지 돈을 믿는 교회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어떤 행사를 하느냐 안 하느냐를 결정할 때 하나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회계에게 예산이 있는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 아니라 돈이 행사 여부를 허락하는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은 돈을 믿고 사는 것은 아닙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돈으로 환산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과연 얼마가 나오겠습니까?
감히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시며 항상 나와 함께하십니다.
나를 정말 사랑하시며 복 주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면서도 돈 십만 원, 백만 원어치의 걱정거리조차 내려놓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과연 이것이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모릅니다.
어려서부터 죽을 때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서 살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몸부림치며 살지 않고 행복하게 삽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삶이 쉬워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주님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주님 머무신 곳에 나도 머무는 것입니다.

먹여주시면 먹고 재워주시면 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언제나 감사와 찬양뿐입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입니까?

우리는 노력이 아닌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만 믿음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축복을 믿음으로 받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구원은 믿음으로 받고 그 후에 승리와 거룩함과 축복은 노력해서 받는다고 착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아닙니다. 우리 삶의 승리, 거룩함, 축복도 모두 믿음으로 취하는 것입니다. (유기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3.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돈의 능력보다도 하나님을 믿지 못할 때가 더 많았던 저의 믿음 없음을 용서해주세요.
이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항상 함께 해주심을 굳건히 믿어, 주님이 먹여주시면 먹고 재워주시면 자는 인생, 그렇기에 언제나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인생, 스스로 해보려고 몸부림치는 인생이 아니라 행복하고 쉬운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81 no image 성경암송을 합시다.
이승환목사
1300 2009-12-28
180 no image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딛2:14) (1)
이승환목사
1272 2009-12-21
179 no image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15:22) (1)
이승환목사
1329 2009-12-18
178 no image 당신의 영적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라.(빌4:13) [1]
이승환목사
1241 2009-12-16
177 no image 굳지 착하게 살 이유가 있는가?(딤전1:13-15) (82)
이승환목사
1879 2009-12-14
176 no image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구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롬12:2) (1)
이승환목사
1311 2009-12-11
175 no image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있는가?(행2:17-18) (69)
이승환목사
1754 2009-12-08
174 no image 당신은 죄에 대해 민감한가요?(호4:6-7) (1)
이승환목사
1149 2009-12-07
173 no image 당신도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다.(눅4:18-19) (134)
이승환목사
1787 2009-12-04
172 no image 기도와 함께 무기를 들고 나가야 한다(느4:17-18) (2)
이승환목사
1236 2009-12-02
171 no image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기와 문제를 주신 이유가 았다(빌4:13) (2)
이승환목사
1179 2009-11-30
170 no image 우리 삶의 수준은 기도의 골방의 수준에 비례한다(렘33:3) (1)
이승환목사
1210 2009-11-25
169 no image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없다(고전10:31) (1)
이승환목사
1365 2009-11-23
168 no image 주님!제대로 살고 싶습니다!(빌3:12-14) (1)
이승환목사
1035 2009-11-21
167 no image 지금, 하나님의 사명을 열심히 감당하고 있는가?(딤후4:7-8) (1)
이승환목사
944 2009-11-19
166 no image 우리는 시대가 악할수록 더 거룩해져야 한다.(롬12:2) (75)
이승환목사
1612 2009-11-17
165 no image 크리스천은 악인의 형통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 (잠24:19-20) (147)
이승환목사
2591 2009-11-16
164 no image 나의 의견과 주님의 말씀이 충돌할 때(사55:8-9) (1)
이승환목사
1646 2009-11-12
Selected no image 믿음의 반대말은 "염려와 근심" 이다.(요14:1) (1)
이승환목사
2196 2009-11-11
162 no image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자.(마5:13) (132)
이승환목사
2173 2009-11-0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