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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49
2009.12.07 (06:30:11)
1.오늘의 말씀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호 4:6-7)


2.묵상하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경건한 신자의 의무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참 신앙에 무지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짓지 않지만 사악한 자들은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짓는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감히 지금과 같이 죄를 짓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저주를 퍼붓고, 불결한 행위를 저지르며, 저울을 속이고, 거짓 증거를 일삼으며, 순결을 우습게 여기고, 하늘에 나타난 하나님의 징조를 멸시하며, 모략을 꾸미고, 그리스도의 몸을 박해할 수 있겠는가?

그런 일들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신론자라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리는 격이다.

◈ 이 세상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경건한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참으로 어렵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이토록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잠 1:29)라는 말씀이 있다.

모든 죄는 무지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을 알아야만 두렵고 놀라는 마음으로 그분을 경외할 수 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하는 순간 경외심을 느끼며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거룩한 두려움을 알지 못한다.

◈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드물기는 마찬가지다.
죄를 은폐하기 위해 거짓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압살롬은 거짓 서원으로 자신의 반역 의도를 숨겼고(삼하 15:7), 바리새인들은 경건한 척 기도를 길게 하면서 사람들을 억압했다.

경건한 척하면서 악한 마음을 품는 것은 진정 더럽기 짝이 없다.
그것은 마치 똥 무더기 위에 하얀 눈이 뒤덮인 것과 같다.

우리 가운데는 거짓 신앙고백으로 더러운 마음을 숨기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면서 죄를 짓는 것은 사악하다.

가시넝쿨은 들판에서도 골칫거리지만 잘 가꾼 정원에서는 더더욱 골칫거리다.
악인들의 죄는 하나님을 분노하게 만들지만 신앙을 고백하면서 죄를 짓는 신자들은 하나님을 슬프게 만든다.

그들은 가장 불안해야 할 사람들이면서 가장 안일한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이따금 죄를 경고하는 소리를 들어도 그 소리에 익숙해진 탓에 조금도 놀라지 않는다.

그들은 악인처럼 살면서도 선인처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중에 스스로 위로하여 이르기를 내가 내 마음을 강퍅케 하여… 평안하리라”(신 29:19)라고 떳떳하게 말한다.

마치 독배를 들이켰는데도 건강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격이다.
죄를 지었다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도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런 고민을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감사한다.

그는 편안하기 때문에 자신의 양심이 깨끗하다고 믿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진이 일어나려고 할 때는 극도의 정적이 흐른다고 말했다.

근거 없는 평화는 양심에 곧 지진이 일어날 전조이다.
혹시 당신이 근거 없는 평화와 안일에 빠져 스스로 조차 속이고 있는 사람은 아닌가?
(토마스 왓슨,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3.오늘의 기도

하나님,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는 행동을 하면서 마음과 생각으로는 죄를 지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요셉처럼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득죄하리요'하는 자세로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자로 서기를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찔림에 더 민감히 반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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