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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314
2009.12.11 (06:48:30)
1.오늘의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2.묵상하기

사람들은 구별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과 똑같아지는 것은 좋아한다.

군중이라는 익명성을 좋아한다.
동질성 가운데 안전감을 느끼고, 서로 다르면 이질감을 느끼며 불편해 한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다르게 되라고 부르셨다.
"거룩한"이란 말과 "다른"이라는 말은 동의어이다.

거룩한 백성이 된다는 것은 세상과는 다른 백성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도 분명히 “저희를 본받지 말라”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많은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주님은 우리를 향해 세상에 들어가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다(마 5:13-16 참조).

◈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들어가라는 말씀을 세상과 동화되라는 말씀으로 착각한다.
우리는 열심히 세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독특성을 유지하며 살아야 한다.
기독교의 원리는 세상의 원리와 전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이렇게 맞지 않을 때 성도가 취할 자세는 무엇인가?
사회 속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그리스도인의 독특성을 가지고 서는 것이다.

직장사역자에게 3I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다.
직장사역이란 Identity(정체성), Involvement (섞이기), Influence(영향 미치기) 이 세 가지가 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하고, 부단히 세상을 향해 뛰어들어야 하고, 그곳에서 짠 소금과 같이 강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것이다.

◈ 히브리서 12장 14절을 보면,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한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켜라.

이것이 교회요, 성도이다.
힘이 드는가? 물론 힘들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구별됨이다.
성도는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 바울은 에베소서 1장 1절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이라고 소개한다.

바울은 “내가 누구다”라는 것이 확실했다.
“나는 그리스도의 사도이다. 그리스도의 도구이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대언자이다.” 이것이 바울의 고백이었다.

왜 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흔들리는가? 바로 이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왜 많은 사람이 좌절하고 절망하는가? 왜 은혜를 받지 못하는가?
바로 이 확신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제까지 기도해야 하는가? 그것은 확신이 들 때까지이다.
우리가 언제까지 성경에 매달려야 하는가? 그것은 확신이 들 때까지이다.

◈ 바울은 모든 사역을 이 확신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감옥에 있어도, 돌에 맞아 죽을 뻔해도, 강도의 위험, 도적의 위험, 강의 위험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았다.

성도는 세상의 소망이다.
세상의 영향력이다.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는지 들어야 한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 그 말씀을 외쳐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세상에서 버림받는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다.
우리의 존재로 인해 세상은 썩지 않는다.
(전병욱, 강점으로 일하라)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좌지우지 되지 않는 굳건한 신앙과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맛 잃은 소금이 되어 세상사람들에게 밟히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이 땅 가운데서 하나님 나라의 기준을 세우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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