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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1301
2009.12.28 (06:10:13)
◈ 성경암송의 유익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가끔 받습니다.

나는 성경암송의 유익을 "말씀이신 삼위 하나님, 곧 아버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보혜사 성령님을 내 안에 항상 모시고 사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장 1절라고 기록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 성경암송을 지속하면 보통 3단계의 묵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제1단계 묵상
성경을 암송하기 위해 되뇌다 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전에 많이 들은 말씀은 물론 성경공부 시간에 배우거나 묵상했던 말씀까지도 새삼스럽게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 제2단계 묵상
다음으로 암송한 말씀을 수시로 반복하노라면, 똑같은 구절임에도 불구하고 때와 장소 혹은 마음 자세에 따라 말씀이 다른 의미로 다가오곤 합니다.

이를테면 두려운 환경에 처해서 떨며 기도하다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시 27:1)를 암송하면, 마음에 잔잔한 평안이 찾아옵니다.

* 제3단계 묵상
여러 말씀을 암송하면 서로 관련된 말씀들이 일시에 떠올라 차이점과 공통점 또는 복합적인 의미를 헤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를테면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를 암송할 때 다음과 같은 말씀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 15:12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8

그 외에도 암송하고 있는 성경말씀의 모든 "사랑"이 한꺼번에 오버랩 되어 다가옵니다.
이렇게 서로 관계된 모든 말씀에 깊이 빠져 드는 묵상이 제3단계 묵상입니다.

◈ 우리는 암송을 통하여 말씀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얻으며, 주 안에서 통렬한 회개와 굳은 결단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성경을 암송하는 것만으로 묵상의 복을 누릴 수 있거니와 점점 더 많은 분량의 말씀을 암송하고 지속적으로 묵상의 시간을 늘리면 늘릴수록 보다 깊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묵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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