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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56
2010.01.25 (06:14:16)
1.오늘의 말씀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시146:3)

2.묵상하기

교회 사역을 하는 사람들 중에 걸핏하면 때려치운다는 사람들이 있다.
지휘도 못하겠다, 반주도 못하겠다, 교사도 못하겠다고 한다.

대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무엇인가?
사람에 대해서 실망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이 이제껏 의지해온 것은 한마디로 사람에 대한 기대라는 말 아닌가.
“내가 이 부서에 가면 이 정도의 대우는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가 이 사람과 교제하면 이 사람으로부터 이 정도의 애정은 받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내가 이 사람을 의지하면 이 사람도 나에게 이 정도의 신뢰를 보내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내가 이 정도 하면 어느 정도의 칭찬과 격려가 있을 줄 알았다. 그게 없다! 진짜 없다!”

◈ 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기대이다.
그러나 사람에게 기대하고 의지하는 것만큼 연약한 기반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귀가 흔들면 백발백중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더 큰 외로움 가운데 있게 만드신다.

◈ 우리는 잘못된 기대를 끊어버리고 광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나의 도움이 없다는 고백이 나오기까지 훈련해야 한다.

이 훈련을 하지 않으면 사람 의지했다가 상처 입고 사람 의지했다가 또 상처 입는 일이 반복된다.
하나님 앞에서, 젊었을 때 하루빨리 이 악순환을 끊어내지 않으면 늙어 죽을 때까지 반복된다.

“나는 평생 한 많은 인생을 살았어.”
“나는 정말 상처가 많아.”
“사람들이 전부 날 배신했어.”
언제까지 이렇게 한탄하겠는가?

◈ 세상은 다 그렇다.
유독 당신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람은 언제나 배신하게 되어 있고 사람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게 되어 있고, 사람은 항상 잊어버리게 되어 있다.
심지어 자기 자신의 일도 잊어버리는데 다른 사람 일이야 오죽하겠는가?
잊어버리는 것이 정상이다. 그게 세상이다.

나를 잊지 않고 생각하고 나를 위해 헌신해줄 것을 기대하고, 심지어 나를 위해 죽기라도 하리라 바라는가?
그가 예수님도 아니고,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

◈ 지금 당신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가?
적어도 저 사람만큼은 나를 위해 뛰어주겠지 기대하는가?

저 사람은 나의 든든한 백(back)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그것을 무너뜨려라.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 대한 기대는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구하기 원하신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버리면 버릴수록 좋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믿음이 깊어진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이 된다”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사람에 대한 기대를 다 없애고 오직 하나님만 붙드는 인생으로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전병욱, 다시 시작하는 힘)

3.오늘의 기도

교회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하나님께 충성하고자 시작한 직분을 감당하면서,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실망하며 분노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사람은 의지하고 기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고 용납할 대상임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 붙들며 나아가 점점 더 깊은 믿음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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