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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06:14:51)
1.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 8:12~14)

2.묵상하기

◈ 많은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구합니다.
하지만 성령님께 완전히 복종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힘든 일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은 거짓으로 성령 충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이란 성령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리라!”고 하는 결심이 어려운 것입니다.
당신은 성령 충만이 성령님께 완전히 복종하는 것이라고 해도, 성령 충만을 구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것이라면 무조건 순종할 결심이 섰습니까?
모든 죄를 다 끊고 살겠습니까?
모든 음란한 영화, 잡지, 책들을 다 멀리하겠습니까?
욕심도, 거짓말도, 싸움도 다 끊겠습니까?
이런 결심을 하려고 할 때, 혹시 마음이 슬프고 무슨 재미로 사나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까?

◈ 우리는 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죄와의 싸움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지 않으면서 어떤 복을 기대하겠습니까?
물론,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한다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힘을 주시지 않으면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고 싶은 마음과 소원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그 힘을 주실 수 없습니다.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리면,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힘으로는 용서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때, “나는 용서할 수 없어요. 사랑할 수 없어요”라는 것과 “하나님, 용서하겠으니 힘을 주세요.
사랑하기 원하니 힘을 주세요”라고 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 당신은 성령님께 완전히 순종할 각오와 결단이 되어 있습니까?
성령님이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지 순종하겠습니까?
가라고 하시면 가고 서라고 하시면 서겠습니까?
무엇을 바치라고 하든지 순종하겠습니까?
심지어 생명을 바치라고 하셔도 순종하겠습니까?
그런데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말 이런 것들을 요구하실까봐 겁부터 내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진짜 좋으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 안의 두려움이,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증해줍니다.
하나님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빼앗아 가시는 분, 나를 고생스럽게 하시는 분,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키시는 분으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고 결단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생각하고 진작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마음먹었는지도 모릅니다.

◈ 이런 우리 모습을 보시며 주님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세상 어느 누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자식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왜 하나님을 인색한 하나님, 좋은 것을 빼앗아 가는 하나님, 까다로우신 하나님, 고생시키는 하나님으로 생각합니까?

성령 충만을 받고 나서 그때 비로소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머리 굴리고 계산기 두드려보고 요모조모 따지며 살아왔는데 결국은 그게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아버지의 선하심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지 않아 순적한 인생을 살지 못했구나.”

◈ 그래서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은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제가 하나님만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성령님, 제게 말씀해주세요.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삶을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에 마침내 온전한 순종에 대한 결론이 났고 온전한 순종을 바칠 채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기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심령이 온전히 성령님께 굴복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찔림을 주시고 깨우침을 주실 때,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성령님, 힘 주시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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