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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71
2010.03.01 (12:10:37)
1.오늘의 말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2.묵상하기

◈ 부모들은 너무 바쁜 나머지 하나님께 부여받은 자녀교육의 임무를 수행할 시간이 없다.
아버지는 물질 공급원으로 전락하고, 어머니는 학원으로 아이들을 내몬다.
“남들 다 보내는데 우리 아이만 놀리는 게 불안해요.”
“집에서 놀리는 것보다 낫잖아요.”
가르칠 자신은 없고 안 가르치자니 불안하다는 것이다.

교회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직장에 묶여 있는 교사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공과 공부를 준비해올 시간도 학생을 위해 드리는 기도의 시간도 없이 허겁지겁 아이들 앞에 선다.
학교교육은 벅찬 교육 과정 이수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할 인성교육은 뒷전이다.

◈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배우고 자라야 하는 것일까?
크리스천 자녀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위치와 역할의 범위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언제나 하나님과 자녀의 중간에 서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로 자녀를 가르치고 또 그것을 지키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를 맡아 기르는 자로서, 부모는 사사기의 마노아와 같은 질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마노아가 가로되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오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오리이까 _삿 13:12

자녀교육에 있어 "이런 아이에게는 이런 처방을"이란 있을 수 없다.
똑같은 현상을 나타내는 두 아이가 있을지라도 그가 처한 환경과 연관된 일에 따라 문제의 해답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녀를 지으시고 그의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된 하나님께 자녀를 데려가는 일이다.

◈ 또한, 부모는 아이의 내적인 면에 깊이 관여할 수 없다.
부모는 자녀에게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칠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조용하게 기도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고 해서 그 아이가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아이의 내적인 영역을 위해 그저 기도할 뿐이다.

욥이 자녀들을 위해 번제를 드렸듯이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녀로 드려지기 위해서 부모가 기도해야 한다.
그 잔칫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_욥 1:5

◈ 후세대를 가르칠 책임을 다하지 못해 무너지는 가정과 민족의 이야기가 성경에 가득하다.
이제 부모들은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깨달아야 한다.
바쁠수록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자.
하나님은 기도하는 부모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신다.
기도는 크리스천 부모의 능력의 원천이다.
(인숙,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3.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방법을 따라 자녀를 양육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저의 부족한 지혜와 모범이 되지 못하는 인격으로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를 올바로 양육할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이의 모든 것을 오직 주님께만 맡기며 더욱 무릎 꿇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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