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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7 (06:46:28)
1.오늘의 말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14절~15절)

2.묵상하기

신앙생활을 하는 데 중요한 것은 관계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의’를 말하는 헬라어 ‘디카이오수네’는 좋은 관계라는 뜻이다.

‘의’는 관계이다. 그중에서도 ‘십자가의 의’가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좋은 관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라도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관계를 회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용서하는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 3:13).

숱하게 상처를 주고 실수를 저지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서이다. 용서했을 때 오는 가장 큰 복은 관계 회복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해주셔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니까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내가 나를 용서하니까 나와의 관계가 회복된 것이다. 그래서 모든 관계의 회복은 용서에 있다.

우울증에 빠져 있고 인간 관계가 끊기고, 고립된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자기 스스로 왕따를 자처할 때가 있다. 언제인지 아는가? 바로 용서하지 않을 때이다.

우울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용서가 안 되니까 계속해서 우울감에 빠져 있는 것이다. 벗어날 수가 없다.

◈모든 관계가 회복되고 다시금 의욕적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용서를 선포하라. 그때부터 관계 회복이 시작된다. 관계가 어렵다면 용서가 없기 때문이다. 내면에 용서가 없기 때문이다. 용서할 수 없다는 소리를 하지 말라. 지금 바로 용서를 선언하라.

요셉은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사람이고, 또 용서했던 사람이다. 요셉과 형제들과의 화해가 이루어지는 시점은 요셉이 형들을 용서했을 때이다. 이때 관계 회복이 된다.

창세기 45장 5절을 보라.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그렇다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주기도문을 보라.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되었다.

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해주어서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이렇게 기도하는 것 자체가 나를 용서하는 것이다. 나와의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라고 말한다. 왕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선언은 “용서하노라”이다.

우리는 왕이다. 당신이 가는 곳마다 용서를 선언하라. 왕이 가장 왕다울 때는 “내가 너를 용서하노라” 하면서 사면해줄 때이다. 용서를 통해 왕권을 선언하라. 이것이 관계를 회복하는 길이다.
(전병욱, 새벽 에너지)

3.오늘의 기도

주님, 마음 속에 시기심을 품고 형제를 용서하지 못했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나의 죄를 사해주신 그 크신 은혜에 힘입어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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