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447
2010.05.31 (06:20:21)
1.오늘의 말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이사야 26장3절)

2.묵상하기

◈소나무는 토양이 나쁠수록 더 잘 자란다고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열악한 조건에서 오히려 강한 생명력을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속초나 강릉 같은 동해안 지방에서 방풍림으로 소나무들이 꿋꿋하게 서 있는 것이다.

요즘 서울에서는 소나무를 보기가 힘들다. 왜 그러한가? 토양이나 날씨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 남산 위의 소나무도 보호를 잘 받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힘이 없어 보인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소나무들을 학대했다. 나무마다 송진을 뽑아가는 일을 전국적으로 행했다. 그러나 소나무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마치 한국인의 강한 잡초 근성 같은 생명력을 보인 것이다.‘막 다뤄지면 산다, 보호받으면 죽는다.’ 이것이 소나무의 역설, 잡초의 역설이다.

◈세상살이는 쉽지 않다. 고난과 압박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특별히 성도의 삶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엄청난 시련과 영적 싸움이 성도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 싸움에서 다 죽을 것 같던 사람들이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박해가 있을 때마다 성도는 믿음으로 버틴다.세속의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말씀에 사로잡혀서 흔들리지 않는다.

혹시 넘어지더라도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일어선다. 성도는 진공 속에 사는 것이 아니다. 험한 세상 속에서 강한 잡초 정신으로 산다. 성도의 삶은 고고한 난초라기보다는 강한 생명력의 잡초에 가깝다.

잡초가 위로 성장하는 높이는 아래로 뻗는 뿌리의 깊이에 좌우된다. 잡초의 생명력은 아래로 자라는 뿌리에 달려 있는 것이다. 잡초는 고난과 싸우며 뿌리를 내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뿌리를 내리는 것은 줄기와 가지를 뻗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러나 뿌리를 더 깊이 내릴수록 잡초는 더 강한 생명력을 갖게 된다. 지금 우리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메마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때 더 굳게 붙들어야 할 것이 믿음이다. 말씀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은혜의 힘으로 장애를 뛰어넘어야 한다. 실패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원수 사랑보다 더 어려운 권위 앞에서의 복종을 배워야 한다.

그렇게 살게 해주는 것은 눈에 드러나는 힘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의 힘이다. 잡초의 힘은 뿌리에 있다. 겉은 보잘것없지만, 그 뿌리는 물을 향해 깊이 뻗어 있다. 우리의 생명수인 주님의 은혜를 향하여 우리 믿음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리자. 은혜에 맞닿은 뿌리를 통하여 잡초 같은 강인한 힘을 지니게 되는 기쁨과 감격을 누리자.(전병욱, 잡초의 힘)


3.오늘의 기도

주님, 고난 가운데 주님의 말씀에 더 깊이 뿌리내려 강한 생명력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길 원합니다. 주여, 주님을 신뢰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제 안에 더 깊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41 no image 삶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이유!(마23:27-28)
이승환목사
1121 2010-07-12
240 no image 이것이 바로 기도이다.(고후13:13)
이승환목사
1101 2010-07-09
239 no image 믿음이 강해지는 비법! (요15:7)
이승환목사
1201 2010-07-05
238 no image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빌2:13) (1)
이승환목사
1108 2010-07-02
237 no image 하나님의 구인광고(요4:24)
이승환목사
1081 2010-06-28
236 no image 당신이 해야 할 일, 변명이 아니라 충성이다(계2:10) (66)
이승환목사
1627 2010-06-25
235 no image 당신은 지금 어느편에 서 있는가? (약4:7-8) (134)
이승환목사
2158 2010-06-21
234 no image 하나님께 정직한 척하고 있지 않은가? (시32:5) (47)
이승환목사
2029 2010-06-16
233 no image 지금처럼 그렇게 살진 않을거야 (요15:10-11)
이승환목사
1216 2010-06-14
232 no image 네 인생은 주님 것이다 (합3:17-18)
이승환목사
1244 2010-06-09
231 no image 유행을 따르고 있는가? 진리를 따르고 있는가?(갈1:10) (1)
이승환목사
1162 2010-06-07
230 no image 하나님 편에 서라(사26:3)
이승환목사
1069 2010-06-03
Selected no image 더 깊이, 더 깊이 뿌리내려라! (사26:3)
이승환목사
1447 2010-05-31
228 no image 결국 당신은 혼자서 그분을 만나야 한다 (창32:24)
이승환목사
1083 2010-05-28
227 no image 진정한 회개는 죄에 대한 슬픔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이다 (디도서3:5) (1)
이승환목사
1146 2010-05-24
226 no image 사람에게 지나치게 기대하지 말라 (롬3:20-22)
이승환목사
1235 2010-05-19
225 no image 요즘 당신은 무엇에 기대어 사는가? (잠3:5-7) (76)
이승환목사
1896 2010-05-17
224 no image 당신이 아직 못 본 더 깊은 세계가 있다!!(사55:8-9)
이승환목사
1165 2010-05-14
223 no image 고난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했다 (시119:71) (1)
이승환목사
1198 2010-05-12
222 no image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의 ‘숨은 동기’를 보신다 (막12:43-44) (13)
이승환목사
1416 2010-05-06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