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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11
2010.07.21 (06:48:49)
1.오늘의 말씀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시 62:5

2.묵상하기

◈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어떤 자세로 있었는지 성경은 정확히 전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창세기 41장 15절에서 바로 앞에 선 요셉의 모습을 보면, 요셉이 감옥에서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살았는지 추측해볼 수 있다.

바로는 요셉에게 네가 꿈을 푸는 전문가라고 하던데 그럼 어디 내 꿈을 한번 풀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요셉이 뭐라고 반응했는가?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 41:16).

감옥에서 나온 요셉의 첫 번째 대화, 첫 번째 대답이 어떤 것인지 주목하라.
“제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은 2년 동안,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께만 고정된 눈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하는 첫 마디가“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고백인 것이다.

요셉은 바로와 대화하면서 하나님만 증거하고 하나님만 강조했다.
“바로의 꿈은 하나이라 "하나님"이 그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
내가 바로에게 고하기를 "하나님"이 그 하실 일로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속히 행하시리니”(창 41:25,28,32).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많은 고난이 있다.
고난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우리에게 하나님께만 고정된 눈이 있으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

그런데 고난당한 사람들을 만나면“죽을 고생했습니다”,“뭐, 죽지 못해 삽니다”라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그들은 고난 중에 무엇을 묵상했다는 말인가?
자신의 문제, 자기 고난을 더 묵상한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고난 이후에 더 어려워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 생활 속에서도 썩지 않았다.
하나님께만 고정된 눈이 있었기 때문이다.

◈ 지금 고난 가운데 있는가?
고난은 무서운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심성을 다 파괴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격을 완전히 파괴하기 때문에 그렇다.
실제로 부도 맞아보라.
집에서 쫓겨나 길거리에 나앉아보라.
그러면 악밖에 남지 않는다.
눈이 벌겋게 되고 이를 갈게 된다.
그것이 바로 고난이다.
그래서 그만큼 무서운 것이다.

◈ 하지만 그 안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고정된 눈이 있다면 아무리 상황이 어렵더라도 날카로움, 쏘아보는 눈빛, 공격적인 말투, 비웃는 태도, 이것은 아니다.
그 자체가 벌써 안에서 썩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나님께만 고정된 눈이 있으면, 어떤 고난이 있든지 간에 결코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상황이 결코 웃을 수 없을 것 같고 복잡다단하고 답답하고 어렵고 그래서 막 화나고 짜증도 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를 바라보고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고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하면 썩지 않는다.

이상하게 즐겁다.
이상하게 부드러움을 놓치지 않는다.
인격을 놓치지 않는다.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썩지 않는 것이 곧 신자의 능력이자 신앙의 능력이다.
(전병욱, 다시 시작하는 힘)

3.오늘의 기도

하나님, 상황이 어렵습니다.
힘들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겠습니다.
고난 때문에 피해의식이 가득하여 공격적이고 냉소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요셉처럼 고난과 단련의 시간 중에 하나님께만 눈을 고정하여 성숙하고 부드러운 인격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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