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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06:32:38)
1.오늘의 말씀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 2:14)

2.묵상하기

◈ 크리스천들 중에 기도의 극단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문제만 생기면 기도원에 올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데 기도원에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목사가 금식기도한다고 산에 올라가서 2,3주 동안 내려오지 않으면 교회는 어떻게 됩니까?

문제만 생기면 기도원에 올라가는 사람치고 교회 부흥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기도하고 싶고 답답해도 양떼는 돌봐가면서 해야 합니다.

◈ 공부는 하지 않고 기도만 하면 대학에 붙을 수 있습니까?
그렇게 해서 대학 간 사람이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반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기도만 하면 시험 보는 대로 다 떨어집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만고의 진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 현실을 회피하고 일하려고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도하면서 숨어 있는 자세는 옳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정탐꾼 12명 가운데서 10명은 적에 비하면 자기들은 ‘메뚜기’라고 했습니다.
반면 여호수아와 갈렙은 도리어 “저들이 우리의 밥이다.” 이렇게 봤습니다.

예수를 진짜로 믿는 사람은 세상을 밥으로 보는 신령한 ‘밥퍼’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복의 대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반면에 기도는 필요 없고 현실적인 참여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잘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원천인 기도를 무기로 삼는 백성들입니다.

◈ 이 땅에 없는 것이 많습니다.
능력, 생명, 기적은 이 땅에 없는 것들입니다.

능력은 기도할 때만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우리에게 임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마른 뼈와 같은 사람들이 살아서 팔딱팔딱 일어납니다.
살아날 뿐더러 강한 하나님의 군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세상만큼 답답하고 암담한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도하면 기적을 주십니다.

◈ 기도와 현실 참여의 균형을 잘 잡은 사람이 모세였습니다.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출 17:8,9).

모세는 여호수아와 군대를 세워 전쟁터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합니다.

그는 기도와 무기를 동시에 들었습니다.
현실에 함몰된 모습도 아니었고, 기도만 하겠다는 기도 지상주의도 아니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붙잡는 균형 잡힌 신앙이었습니다.

느헤미야서 전반부를 보면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는 느헤미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장 23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여기서 ‘기계’는 무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무기를 잡은 채 기도하고, 싸우면서 건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통적인 신앙입니다.

◈ 우리는 기도하는 지성이 되어야 합니다.
영력이 있는 지성이 나와야 합니다.

20세기 최고의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나는 불붙은 지성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불이 붙은 지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모습에만 치우치면 안 되고, 두 가지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적인 요소(행동주의)가 있어야 하고, 모세와 같은 요소(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균형잡혀 있을 때 비로소 르비딤 광야에서 승리했듯이 우리 삶에서도 승리가 있습니다.
(전병욱, 새벽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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