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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094
2010.08.02 (08:46:54)
1.오늘의 말씀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야고보서 1장7절,8절)


2.묵상하기

우리는 여호수아의 충성에 감탄한다. 그 시대의 그에게는 그 정도의 충성심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결단이 그때와 같은 강도로 요구되지 않는 시대는 결코 없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의 충성심에 감탄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그런 충성심을 갖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 모든 인간들에게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태도를 정하라고 명하신다.

아벨은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이후 이뤄진 최초의 가정에서 형 가인이 보인 본을 거부할 필요를 느꼈고, 그 결과로 목숨을 잃었다.

에녹은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 풍조를 따라 걷고 있을 때, 대담하게도 ‘이상한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고 홀로 하나님과 동행했다.

노아는 인류 전체가 죄악에 빠져 있을 때 홀로 하나님을 믿었고, 모든 사람들이 그의 경고를 조롱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오랜 기간 동안 방주를 만들며 참고 인내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나라와 고향을 버리고, 나그네와 순례자가 되어 어떤 집단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로 혼자 살았다. 그러나 그의 삶은 실로 위대한 삶이 되었다. ‘결단의 믿음’이 그를 강력한 세력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족장들의 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각각의 시대에는 하나님께 마음을 고정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연약한 성도들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주실 것과 세상 사람들의 떠들썩한 극성에도 끄떡하지 않는 반석이 되어주실 것을 믿고 의지한 인물들이 있었다.

모세를 떠올려보라. 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며, 애굽의 전제군주와 대면하여 맞닥뜨렸다(히 11:26 참조). 그래서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끌어내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영혼을 얼마나 당당하고 위엄 있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가 또 얼마나 견고하게 의와 진리를 붙잡았는지 생각해보라. 그는 하나님의 집에서 신실하게 충성했다(히 3:2 참조).

사사들의 삶을 쭉 살펴보라. 그러면 그들이 하나님을 위해 결단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은 위난에 빠진 이스라엘을 구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무엘과 다윗, 나단과 엘리야를 생각해보라. 디셉 사람 엘리야의 머리 주변에는 비범한 위광이 둘러 있었다. 이스라엘 하나님을 위한 그의 열심이 특별히 강하고 유별났기 때문이다. 그는 시류에 편승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니었다. 이 사실은 그의 대적 이세벨과 아합이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자기 위에 드리워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전에 늘 그랬던 것처럼 창문을 활짝 열고 기도한 후대의 다니엘은 웅대한 결단의 전형이다. 다니엘의 용맹스러운 세 친구 또한 느부갓네살이 만든 황금 신상을 경배하느니 차라리 무엇이든 다 태워버릴 기세로 맹렬히 타오르는 풀무의 화염에 뛰어들고자 했다.

신약시대의 세례 요한은 단호한 충성심으로 전면에 부상한 반면, 빌라도는 그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영원한 수치를 향해 침몰했다. 주님을 위해 결연하게 결단한 바울은 명성으로 뒤덮인 반면, 그에게 거의 설득되었던 아그립바는 망각 속에 잊혀졌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신 것 하나, 그것은 바로 결단이다!

고개를 숙이고 절하며 굽실거리는 것은 언제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강철 기둥처럼 또 청동 담벼락처럼 요지부동으로 굳게 서는 것은 언제나 안전과 영예를 가져왔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견고함을 요구하신다. 우리 또한 앞서 언급한 인물들처럼 분명한 태도를 정해야 하며, 일단 태도를 정했으면 마치 뿌리가 땅 속 깊이 박힌 것처럼 정한 바를 견고하게 붙잡아야 한다.

오, 복되신 성령이여!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은혜를 허락하소서! 오, 신실하신 구속자시여! 주님의 형상을 우리 위에 입히시어 우리가 죄와 더불어 싸우게 하시고, 피를 흘리는 한이 있어도 저항하게 하소서!(C.H.스펄전, 하나님 편에 서라)

3.오늘의 기도

주님, 진리 앞에 우유부단하지 않고 단호하게 결단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의 뜻에 마음을 정하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 살길 원합니다. 믿음의 조상들처럼 주께 결단함으로 더욱 풍성한 삶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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