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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7 (06:42:14)
1.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시편 145장18절)

2.묵상하기

◈기도가 아닌 기도, 겉보기에만 기도인 것들이 너무 많다. 사람들은 기도의 태도와 겉모습을 갖추지만, 진정한 기도가 없다. 소원을 기도의 불에 담아 힘차게 하늘로 쏘아 보내는 기도가 없다는 말이다.

기도가 아닌 기도에는 참된 기도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힘, 열정, 소박함, 그리고 인내가 없다. 기도가 아닌 기도는 왜곡된 기도이고 낭비된 기도이며 속이는 기도이다. 이런 기도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불신자들을 양산해낸다. 이런 기도는 응답받지 못하고, 은혜로운 열매를 맺지도 못한다. 이런 기도는 소원에서 출발하지 않았으며 열렬함과 믿음이 없다.

기도가 아닌 기도에는 열정이 없는데, 왜냐하면 믿음의 비전과 힘과 뜨거움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중압감이 없기 때문이다. 야곱과 같이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라고 말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붙들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가 아닌 기도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다. 이런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은 빈손으로 나아오는데, 그들의 손은 빈손일 뿐만 아니라 게으른 손이다.

기도가 아닌 기도 속에는 마음이 없다. 마음이 없는 기도는 속을 다 비운 그릇처럼 텅 빈 기도이다. 우리의 기도 속에는 마음과 영혼과 생명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만이 유일한 위로가 될 때 터져 나오는 기도, 바로 이런 기도를 드려야 한다.

◈기도가 아닌 기도는 진실하지 못하다. 마음으로 원하지 않는 것을 입으로 구하기 때문이다.
종종 우리는 마음이 간절히 원하지도 않는 것을 입술로만 구한다. 이것은 판에 박은 메마른 일이요, 단조롭고 지루한 일이요, 재미없는 중노동이다.

기도가 아닌 기도가 지루한 중노동이라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이것이 기도가 삶에서 유리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입술로는 세상을 반대하지만 삶으로는 세상을 향한다. 이런 사람은 겸손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속으로는 교만을 키운다. 자기부인을 위해 기도하지만 육신적인 것들에 탐닉한다.

참된 기도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는다. 하지만 기도가 아닌 기도를 드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전혀 기도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기도가 아닌 기도를 드리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나쁜 죄는 무릎을 꿇고 짓는 죄이다.(E.M.바운즈,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


3.오늘의  기도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입술로만 구하는 기도, 겉과 속이 다른 기도, 낭비된 기도, 속이는 기도를 드렸던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해주소서.이제 진정한 기도로 뜨겁게 하나님을 붙들기로 결단합니다. 성령님 연약한 저의 기도를 붙들어주시고 마땅히 구할 바를 간구하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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