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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6 (07:20:03)
1.오늘의 말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린도후서 13장 5절)

2.묵상하기

◈ 나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의 약점은 그리스도를 깊이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이 문제를 회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이 문제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드물다.

기독교 신문들과 잡지들, 기독교 방송국들, 교회들이 많지만, 그리스도를 더욱 알기를 갈망하는 것의 긴급성에 대해서는 강조하지 않는 것 같다.

◈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빌 3:10,11)라고 말한다.

그의 말 중 나는 특히 “…알려 하여…”라는 말에 주목하고 싶다.

여기서 ‘안다’(know)라는 말은 정확히 표현하면 ‘체험한다’는 말이다.
단순히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다르다.

◈ 예를 들어보자.
내가 당신을 내 평생의 친구에게 소개했을 때 당신은 내게 “나도 저분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그 사람을 아는 것과 당신이 그 사람을 아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
당신이 그를 알고 있을지 몰라도, 당신은 나처럼 그를 겪어보지 못했다.

나는 그의 차를 타고 그와 함께 여행했고, 그와 함께 설교했고, 그와 수없이 대화를 나누었고, 그와 함께 기도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적이 없다.
당신은 그가 누구라는 정도만 알 뿐이다.

◈ 다시 말하지만, 단순히 ‘아는 것’과 ‘체험하는 것’은 다르다.
이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도 해당된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동행하며 그분을 깊이 체험하는 것과 단순히 그분을 아는 것은 다르다.

한 번의 만남으로 어떤 사람을 깊이 알기는 매우 힘들다.
사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에게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자꾸 만나다보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장점과 매력이 발견되곤 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도 이와 같다.
우리가 처음에는 그분을 깊이 알 수 없을지라도 자꾸 그분을 가까이하면 그분을 깊이 체험할 수 있다.

◈ 그러나 예수님을 아는 것이 아름답고 귀한 일이지만, 그것이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그렇고 그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들은 악한 것들을 삼가는 것으로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다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렇게 소극적으로 어떤 것들을 삼가는 것으로 우리의 의무가 끝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유감스럽게도,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단계에 머물고 만다.

◈ 그러나 바울은 달랐다.
그는 ‘나쁜 것들’뿐만 아니라 ‘좋은 것들’도 버렸다.

그는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빌 3:7)라고 말했다.

본래 그의 권리에 속하는 것, 그에게 유익이 되는 것, “누가 뭐래도 이것은 내 것이므로,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내가 이것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그는 기꺼이 포기했다.

바울의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이런 뜻이 된다.
“나는 내게 좋은 것들까지도 포기했다. 왜냐하면 그것들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은 지혜와 아름다움과 진리와 영생의 근원이요 샘이시다.
그분을 위해 나는 모든 것을 버렸다.”

바울은 인간의 마음이 본질적으로 우상숭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기가 소유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숭배하려는 경향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꿰뚫어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나쁜 것들’뿐만 아니라 ‘좋은 것들’도 버렸던 것이다.
(AW토저, 이것이 성공이다.)

3.오늘의 기도

당신은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고 있나요? 아니면 그분을 단순히 알고만 있나요?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깊이 알기 위해 '나쁜 것'뿐만 아니라 '좋은 것'까지도 기꺼이 포기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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