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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39
2011.05.16 (14:08:09)
1.오늘의 말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편 115장11절)

2.묵상하기

모름지기 선교사는 자기를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기도하고 말씀 보는 영성 훈련 가운데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기쁘고 즐거워야 한다. 그러다 보면 세상적인 것을 멀리하게 되고 점점 자기 신뢰가 사라질 것이다. 이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러한 자기 부인이 예수를 믿은 후 단숨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으랴. 말은 쉬울지 몰라도 실제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랬다.

◈젊은 시절 나는 불뚝불뚝하는 성질이 있었다. 그러나 선교하려니 온유해져야 했다. 나는 선교 현장에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다듬어지면서, 하나님을 점점 더 의지하고 헌신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온전치 않아서 지금도 내 기도제목은 ‘전적인 헌신’이다. 지금 이 모습으로, 선교사로서 살아온 지난 30년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선교사로 헌신한 초기에는 내 의지를 전부 하나님께 드리지 못했다. 말로는 하나님이 없으면 못 산다고 했지만 하나님과 나 사이에 실제적이고 더 친밀한 교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다.

그럼에도 선교 현장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보여주셨다.

그런 체험이 쌓이면서 내 계획과 능력을 신뢰하던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했다기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신뢰하게 되었다.

◈선교는 정녕 성령의 사역이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나를 통해 이루시는 역사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전지하시고 영원하시고 거룩하시다.

그런데 사람이 아는 지식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의사가 알면 얼마나 아는가? 아직도 의사가 고치지 못하는 병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의료 선교 분야에서는 의사의 헌신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적인 통치하심과 주 되심을 온전히 인정해야 한다. 의사로서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선교하러 간다 한들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지 않으시면 소용이 없다.

◈의료 선교사들끼리 이런 고백을 한다.
“우리가 의사로서 정확히 진찰하고 수술도 잘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하고 꿰맨 자리를 아물게 하는 것은 누구인가? 의사는 의술로써 도울 뿐이다. 실제로 낫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내가 안식월을 가질 때마다 들르는 포항 선린병원에는 “We care, God heal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의사는 돌볼 뿐이고, 치료는 하나님이 하신다.

진정한 도움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올 뿐이다. 성령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일분일초도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기 위해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새벽마다 성경을 묵상하고 일기를 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_시 121:1,2
(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

3.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한없이 부족하지만 사람이지만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붙잡는 자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주의 역사가 제 삶 가운데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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