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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6 (13:16:47)
1.오늘의 말씀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장24절 )

2.묵상하기

부자 청년은 진심으로 영생을 얻기 원했다. 영생을 얻을 수만 있다면 그는 주님을 자신의 마음속으로 기꺼이 초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의 초대를 기다리지 않으셨다. 오히려 주님은 자신의 조건을 제시하셨다.

“와서 나를 따르라”(막 10:2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영생의 길을 묻는 부자 청년에게 정직히 말씀하셨다. 주님을 따르려거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십자가는 고통의 상징이다. 주님은 제자들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요 16:33).

처음부터 주님은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순종하려면 불편과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부자 청년은 자신의 육신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서 오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했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율법에 비추어 문제가 없는 정당한 것들까지 많이 포기해야 했다. 아마 친구들을 잃어버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자기를 살피며 기도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많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눅 14:28).

이 말씀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다.
“나는 너희를 속이기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이 세상에서 너희의 근심이 끝날 것이라 약속하지 않는다. 편히 쉬며 즐겁게 살 것이라 약속하지 않는다. 거짓된 감언이설(甘言利說)로 너희를 불러 모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를 따라오는 길은 거칠고 가파르다. 그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폭풍우가 몰아친다. 고난의 산과 굴욕의 골짜기가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말하는 십자가는 내 제자들에게 닥칠 고난과 희생을 상징한다.

나는 너희가 나에게 오기를 원한다. 하지만 나를 따를 때 치러야 할 비용을 계산해보아라.”

◈그리스도께서는 이 시대를 위한 ‘다른 복음’을 만들지 않으셨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복음전도자들이 전하는 복음은 성경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선포한다.

“여러분은 슬프고 외롭고 낙심한 실패자들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삶이 무거운 짐입니다. 고통이 끊이지 않습니다. 미래는 어둡고 두렵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 나아오십시오. 주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여러분의 입가에서 미소가 피어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이 시대의 복음은 그리스도를 단 한 번의 상담으로 사람들의 문제를 전부 해결해주는 ‘우주의 심리학자’로 제시한다. 오늘날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십자가를 전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희생과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전하지 않는다.

“오, 거짓에 속고 있는 세대여!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영생이 없다. 복종하는 자세로 주님의 초대에 응하라.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많은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월터 J.챈트리, 잃어버린복음)


3.오늘의 기도

주님, 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루고 있나요? 아직도 제 안의 탐욕과 세상 가치를 붙든 채 주님의 제자라 칭하고 있진 않나요?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고백합니다. 희생과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제자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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