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433
2011.06.13 (07:41:08)
1.오늘의 말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13,14절)

2.묵상하기

◈우리 주변에는 ‘과거’라는 감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과거의 기억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흔히 ‘성인 아이’(adult children)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악몽 같은 기억 속에 계속해서 자기를 밀폐시켜버리는 불행한 사람들의 모습을 얼마든지 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이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는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심지어 아무도 믿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가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더라도 자기 속에 믿지 못하는 그 아이가 그대로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자도 믿지 못하고, 친구도 믿지 못합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는 그 아이가 그대로 있는 것, 이것을 가리켜 ‘성인 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성숙한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과거를 극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성인 아이의 반대가 ‘성숙한 사람’입니다. 이 둘은 매우 다릅니다.

사도 바울이 사랑장으로 통하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_고전 13:11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를 버려야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그러면 바울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런 악몽 같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까? 바울의 고백은 하나님의 긍휼, 그 긍휼이 자신을 치유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백한 대로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우리가 믿지 않을 때, 알지 못하고 행한 과거일지라도 그 과거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과거의 나는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다!’

저는 십자가를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십자가는 과거를 파묻고 미래를 바라보며 다시 일어서는 곳이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는 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 우리의 부끄러움, 우리의 과거를 모두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_사 53:5

그분이 죽으실 때 우리의 과거 역시 죽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받아주셨다고 믿어야만 우리는 과거로부터 벗어날 것입니다.

이제는 잊으십시오. 과거의 실패를 잊어야만 새로 오는 미래를 바라고 떠날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동역, 이동원,진재혁)

3.오늘의 기도

주님, 과거의 나는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한 사도바울처럼 매일 내 옛 습관과 부정적인 것들을 십자가에 못박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주님 주신 새 생명으로 주의 뜻을 이루며 살길 원합니다. 주님, 나를 장성한 사람으로 이끌어 주옵소서.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