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1990
2011.08.06 (17:21:22)

1.오늘의 말씀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이사야 35장10절)

 

2.묵상하기

 

나는 종종 영적으로 침울해지곤 한다.
아마 우리 가운데 다른 누구보다 더 자주 그럴 것이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나는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의지하면서 마음에 평안을 주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과 내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새로이 깨닫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이것보다 더 좋은 치료제가 없다고 확신한다. 나를 하나님의 의로 만들기 위해 내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응시할 때마다 주님의 상처에서 발원한 위로의 냇물이 내 영혼 안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우리가 가장 슬플 때, 어떤 분의 슬픔이 극에 달했던 장소에서 가장 큰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모순되지만 참된 진리이다.

갈보리는 우리의 주님이요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슬픔이 절정에 달했던 곳이지만, 주님의 백성인 우리의 슬픔이 그치는 곳이기도 하다. 십자가는 주께 말할 수 없는 번민을 안겨드렸지만, 주님을 믿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기쁨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용서와 평강을 주기 위해 하신 일을 깊이 묵상해보라. 그럴 때 당신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28)라고 말씀하신 주님이 당신을 위해 이루신 구속 때문에 온전히 기쁠 것이다.

 

우리는 마땅히 기뻐해야 할 최상의 이유를 알고 있다.
“평안이라는 꽃을 가슴에 달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존 번연의 말은 타당하다. 그러나 그 꽃이 ‘죄의 용서’라는 꽃밭이 아니라면 어디에서 자라겠는가?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마 9:2) 이는 언제나 위로와 기쁨을 주는 메시지이다.

우리는 젊었을 때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을 만큼 어리석고 미련했는지 모르며 나이를 먹은 지금은 날로 커지는 근심과 걱정에 짓눌려 지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죄의 용서에서 나오는 행복을 소유하고 있으면 우리는 그저 행복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이런 행복을 향유한다면 우리를 비탄에 잠기게 할 것들이 세상에 도무지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죄 사함을 통해 얻는 기쁨이 어떤 상황에서 닥칠 수 있는 어떤 슬픔이라도 압도하고 지배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다! 우리의 마음을 근심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가장 깊은 걱정거리가 사라졌다! 슬픔의 우두머리가 제거되었다! 그러니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이여! 거룩한 유쾌함을 유지하는 이 책임을 우리 어깨 위에 짊어지자!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가리켜 “저들은 슬픔과 비탄에 젖은 무리이다!”라고 말하게 내버려두지 말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여!
우리 안에 주님의 기쁨이 거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뿐 아니라 그 기쁨이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침착하고 하나님을 굳게 믿고 기쁨을 잃지 않았으면! 그래서 우리 주변 사람들이 “저 사람이 저렇게 행복한 비결이 무엇일까? 고통에서 면제된 것도 아니고 짜증 나게 하는 일과 괴로운 사건이 없는 것도 아닌데 대체 무엇 때문에 저 사람 얼굴이 저렇게 빛날 수 있는 것일까?”라고 말했으면!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말할 때,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기뻐할 수밖에 없답니다. 그게 바로 제가 기쁨을 잃지 않는 비결이에요!”라고 대답했으면! 당신이 죄 사함이 의미하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다면, 실로 많은 귀한 축복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이 마땅히 살아야 하는 대로 살고 있다면, 당신의 우울한 마음이 강풍 앞에 놓인 먹구름처럼 말끔히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C.H.스펄전, 네 주께 굴복하라)

 

3.오늘의 기도

 

주님, 구속의 기쁨을 잊고 세속적인 삶에 대한 문제 때문에 힘들어 하고 또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죄 사함을 받은 사람은 기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거룩한 기쁨을 유지하며 지내는 것이 그리스도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구원의 은혜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가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1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살고 있는가?(요10:26-27) (1)
이승환목사
1481 2011-08-15
360 먼저 그 분의 마음을 붙들어라(요15:7) (207)
이승환목사
3224 2011-08-12
359 “주님, 저를 아시지요?” (고후12:9-10) (1)
이승환목사
1581 2011-08-10
Selected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얼굴인가? (사35:10) (30)
이승환목사
1990 2011-08-06
357 누군가 당신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면...? (엡6:18) (1)
이승환목사
1906 2011-08-03
356 큰 죄도 아닌데...(벧전5:8) (62)
이승환목사
1687 2011-08-01
355 사소한 모든 일들까지 기도해야 되나요? (빌4:19) (20)
이승환목사
1548 2011-07-31
354 주님과 24시간 함께 동행하라(히11:6)
이승환목사
1573 2011-07-27
353 끊임없이 ‘내가’ 불쑥불쑥 살아납니다.(마28:5-6) 파일 (2)
이승환목사
1435 2011-07-15
352 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시148:18-19) (116)
이승환목사
2135 2011-07-13
351 “너무 미안해하지 마라. 괜찮다...” (시40:5) (2)
이승환목사
1716 2011-07-11
350 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시145:18-19) (105)
이승환목사
1836 2011-07-07
349 나는 그 때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사55:8-9) (1)
이승환목사
1360 2011-07-04
348 채워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시51:10-13) (54)
이승환목사
1689 2011-06-29
347 몸부림 치지 말고... (사40:31) (30)
이승환목사
2643 2011-06-27
346 믿음1% < 불신앙99% (사55:7)
이승환목사
1132 2011-06-24
345 언제까지 낙심해 있을 것인가? (호6:12) (1)
이승환목사
1118 2011-06-21
344 단지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가? (벧전1:15-16) (1)
이승환목사
1151 2011-06-15
343 ‘과거’에서 제발 벗어나고 싶다... (빌3:13-14) (1)
이승환목사
1434 2011-06-13
342 나를 믿지 말고 예수만 믿어라! (요5:24) (1)
이승환목사
1477 2011-06-0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