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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519
2011.09.16 (06:56:30)

1.오늘의 말씀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장13절)

 

2.묵상하기

 

◈예수님은 우리가 최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처럼 보잘것없는 이들의 삶을 인도하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지휘하십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15장 2절에서 “가지를 깨끗하게” 한다고 일컬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_요 15:2

일반적인 경우 포도나무의 가지를 쳐주지 않으면 가지에 잎만 무성할 뿐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포도나무의 가지인 우리를 쳐내지 않으면 우리 역시 영적으로 황폐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언젠가 어떤 농부가 나무의 가지를 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긴 가지들을 무성하게 늘어트리고 있는 젊고 튼튼한 나무였습니다.

그런데 농부가 작업을 다 끝냈을 때, 나는 그 사람이 나무를 다 죽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농부가 싱싱한 가지들을 거의 다 쳐낸 탓에 나무가 초라하고 여윈 모습으로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농부에게 어떤 가지들을 쳐내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농부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먼저 건강하지 못한 싹들을 없애야 해요. 다음에는 지나치게 수직으로 뻗은 것들을 잘라내야 해요. 그것들이 서로에게 그늘이 되거든요. 그 다음에는 지나치게 가까이 붙어 있는 가지들을 잘라내야 해요. 그것들은 빛을 차단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로 엇갈려 있는 가지들을 잘라냅니다. 그런 것들은 서로 마찰을 일으키거나 그늘을 만들어요. 적어도 그것 중 하나는 쳐내야 해요.”

나는 농부의 설명을 들으면서 ‘물리적인 세계가 영적인 세계의 복사판이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포도원 농부 역시 동일한 규칙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포도원 농부는 능수능란한 솜씨로 가지를 쳐냅니다. 가지를 치신 뒤에 참으로 부드럽게 그것을 보살피심에도, 하나님의 포도원에 있는 많은 나무들이 피를 흘리다가 죽습니다.

감정적인 사람들은 끝없이 깊은 슬픔의 수렁으로 스스로 내려가, 거기서도 쉴 새 없이 자신만의 슬픔에 비위를 맞추어줍니다.

반면 무력한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쉽게 체념하고 불가피한 상황에 굴복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상처는 치유 받지 못합니다. 그들은 농부가 가지치기를 해주었음에도 영적으로 퇴보할 뿐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발전도 이루지 못합니다. 오히려 더 완고한 마음으로 더 원통해하고 비통해합니다.

혹시 이런 종류의 가지치기를 겪어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반항으로 가득한 이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이라도 그런 이들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당신 스스로 완고한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대신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께 나아와, 그동안 하나님께 반항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음을 인정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행하기를 소망하고 또 그대로 행하도록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빌 2:13 참조).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당한 고난을 당신에게 어느 정도 보여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어떤 고난을 당하셨는지 당신이 알게 될 때, 당신이 받은 고난이 너무 하찮게 보여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했던 것을 창피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은 하나님과 다시 화해하게 될 것이며, 열매를 맺지 못하는 당신의 이기적이고도 황폐한 삶에서 벗어나 많은 결실을 맺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오 할레스비, 영의 인도)

 

3.오늘의 기도


열매맺기 위한 가지치기의 은혜를 기꺼이 누리는 자 되길 원합니다. 아프고 힘든 과정 중에 더욱 깊이 주님과 교제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깨닫는 자녀되게 하소서. 가치를 치는 이도 새 순을 돋게 하는 이도 주님이십니다. 주님께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이 제 안에 더욱 굳건해져 생명의 열매 맺는 자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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