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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377
2011.12.21 (06:59:54)

1.오늘의 말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장20절)

 

2.묵상하기

 

◈ 기도란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모시는 일’입니다. 이는 우리의 기도가 예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우리를 움직여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시며 우리 안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듯 우리의 기도는 항상 예수님이 먼저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시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 기도가 얼마나 은혜로운 수단인지 깊이 헤아리기 바랍니다. 기도는 예수님께 기회를 드려 그 능력으로 우리의 고통을 달래주실 수 있게 하는 것을 뜻하며, 예수님이 우리의 고난을 통해 영광 받으시도록 합니다. 따라서 기도의 결과는 기도하는 사람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강한 의지나 뜨거운 감정, 또는 기도 내용에 대한 뚜렷한 이해가 기도 응답을 받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기도의 결과는 결코 그런 것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을 허락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십니다(시 103:14 참조).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도를 가장 연약한 사람도 능히 이용할 수 있는 방편으로 만드신 이유입니다.

기도란 그저 예수께 마음 문을 열어드리는 것이기에 조금도 힘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오직 우리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이 우리의 어려움을 헤아리실 수 있도록 기꺼이 마음 문을 열겠느냐 하는 것’이 기도와 관련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죄를 범한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사나운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그들은 고통을 당하자 곧 겸손히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불순종한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불뱀을 없애주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모세에게 이스라엘 진영 한복판에 놋뱀을 세워 모두가 볼 수 있게 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뱀에 물린 사람들이 놋뱀을 쳐다보기만 하면 무서운 독이 치유되도록 조처하셨습니다.

 

이는 참으로 은혜로운 배려였습니다. 그로써 원하는 사람은 모두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뱀에 물린 사람들에게 놋뱀이 있는 곳까지 가서 그것을 만져야만 치유되도록 조처하셨다면, 대부분 목숨을 잃고 말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독이 몸에 급속히 퍼져 중독된 사람들은 불과 몇 발자국도 옮기지 못하고 쓰러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주어진 요구는 단지 고개를 들어 놋뱀을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만으로 그들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뱀에 물린 새 언약의 백성을 위해서도 구원의 수단을 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4,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무서운 죄의 독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육체와 영혼의 끔찍한 고통을 단번에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채로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을 바라보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은 서서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주님은 고통당하는 우리를 찾아오시어 우리와 더불어 먹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오 할레스비, 영의 기도)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은 제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저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데 저는 제 욕심과 이익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이 시간 제 마음 문을 주님께 열어드립니다. 제 안에 들어오셔서 저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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