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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92
2012.01.27 (14:38:19)

1.오늘의 말씀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린도전서 9장19절)

 

2.묵상하기

 

◈한번은 내가 중국 공산당원을 직접 만난 적이 있다. 사상이 얼마나 투철한지는 그 눈빛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남편 제자의 이모였다.

“내 조카가 최 교수님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천방지축이던 아이였는데 최 교수님 가정을 통해 조카가 아주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사실 별로 한 것은 없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보냈을 뿐이지요. 우리 집에서 함께 밥 먹으며 이야기도 하고요.”

“그것이 강력한 무기였다는 말입니다.”
“무기라니요?”
“두 분이 보여주신 사랑으로 아이가 달라졌어요. 내가 아무리 타이르고 혼내도 듣지 않던 아이였는데, 사랑이 핵폭탄 같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무기이지 뭐겠습니까?”

“아…. 듣고 보니 그러네요.”
“조카가 하루는 자기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내가 놀란 것은 그 아이가 점차 달라지더라는 겁니다. 기독교에 무엇이 있기에 사람이 변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네, 그러셨군요.”
“당신들은 ‘형상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말로 아닌 삶으로 말이죠. 오늘날의 공산당은 구호만 무성하거든요. 두 분이 믿는 성경을 나에게도 가르쳐주시겠습니까?”

그 분은 나와 함께 성경공부를 했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그 분이 썼던 ‘형상전도’라는 용어가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 삶에서 그리스도가 구체화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나는 한국에 있을 때 교회 여전도회 회장으로서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전도에 나선 적이 많았다. 그러나 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내가 구원을 받았다고 주장해도 세상 사람들과 거의 다를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말을 원하지 않았다. 변화된 나를 보여주기를 원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을 보기 원했다. 그러나 나는 세상과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법적으로 전도를 금지하고 있다. 말로 복음을 전할 수가 없다. 따라서 나는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들을 위하고 친절하게 그들을 섬기며 내 안에서 샘솟는 평안과 기쁨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내 안에 있는 평안을 궁금해 하고 부러워했다. 나는 그때 비로소 내가 믿는 예수님에 대해 나눌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을 배고프고 목마르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먹이고 마시게 해주어야 한다. 무엇에 배고프고 목마르게 만들어야 하는가? 바로 그리스도인 안에 있는 사랑과 기쁨을 갈구하게 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나와 같은 그리스도인을 읽을 뿐이다. 만약 그들이 내 안에 있는 것을 싫어하면 그들은 내가 소유한 분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소유한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결핍’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최수현, 네 인생은 주님 것이다)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길 원하면서도 실상 삶은 이기적인 자아의 이끌림대로 살진 않았는지 진정 제 삶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빛과 소금된 삶을 본받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길 원합니다. 그 시선에 온전히 사랑으로 보답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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