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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3 (07:03:37)

1.오늘의 말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1서 4장18절)

 

2.묵상하기

 

◈내가 처음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그곳 사람들이 마치 네피림 후손들처럼 느껴졌다. 내 능력으로는 이곳에서의 삶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날마다 악몽을 꾸고, 자살 충동을 느끼며, 무기력한 삶을 보냈다.

그러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했다. 은혜를 받은 이후에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영어 한마디 늘지 않았고, 한 달에 265불씩 내던 낡고 초라한 아파트 곳곳을 점령한 바퀴벌레 한 마리 줄지 않았다.

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바라보는 나의 눈이었다. 그러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마태복음 14장을 보면, 예수님이 풍랑을 만나 두려워 떠는 제자들을 위해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인 줄 아는가?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_마 14:27

예수님은 먼저 바람을 멈추고 물결을 잠재우지 않으셨다. 즉, 제자들이 두려워하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가장 먼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두려움의 문제를 거론하셨다.

 

◈두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영적인 시스템이 작동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현실의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과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고비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셨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기억의 힘으로 현실의 두려움과 맞서 싸울 용기를 얻는다.

반면에 두 번째 사람은 두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영적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는 까맣게 잊고 현실에 맞설 것을 포기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_딤후 1:6,7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과 절제를 주시는 분이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베드로가 주님을 바라봤을 때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했지만, 물 위라는 상황을 바라보자 물속으로 빠진 것을 기억하자.

우리에게 인생의 위기가 찾아올 때나 두려움이 몰려올 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마음속에 새기고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일어나라, 이찬수)

 

3.오늘의  기도


내 마음이 주님을 모시고 그분만을 바라볼 때 두려움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닙니다. 환경과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나의 시선을 주께 고정시킵니다. 주님, 제 마음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언제나 주 뜻 안에 거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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