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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65
2012.05.10 (07:16:49)

1.오늘의 말씀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9장 15절)

 

2.묵상하기

 

◈ 두 제자가 이야기를 나누며 엠마오로 가고 있었다.
그들은 진실하게 믿는 제자들이었지만 마음은 무척이나 슬펐다.

우리는 사람들을 그들이 이따금 나타내는 감정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기쁨을 소유하고 있다는 게 언제나 은혜의 명백한 증거가 되는 것이 아니며, 의기소침이 언제나 신실하지 못함의 징표가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늘을 바라보는 가장 밝은 눈도 때로 가려져서 내면의 진실한 기쁨을 보지 못할 수가 있다.

 

◈ 그러니 때로 당신의 볼이 슬픔의 눈물로 축축하게 젖어도 낙심하지 말라.
알 수 없는 슬픔으로 괴로울 때에도 예수께서 가까이 다가오고 계신다.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오셨다.

그리고 그들의 슬픔을 씻어주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낙담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니므로) 약 10킬로미터가 되는 길을 동행하셨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또 다른 위로자, 곧 성령을 보내기 위해 세상을 떠나실 때에 기뻐하셨다(요 16:7).
우리가 풍성한 위로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 따라서 슬픔이 닥칠 때 주께서 당신을 버린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슬픔으로 인해 주께서 당신에게 오실 것이다.

젖먹이의 울음이 엄마의 발걸음을 재촉하듯이 당신의 슬픔은 주님의 찾아오심을 재촉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며 당신의 눈물을 자신의 병에 담으신다.
그분께서 모든 위로의 하나님으로 당신에게 오실 것이다.

 

◈ 당신이 슬픔을 쏟아놓을 때, 주님 앞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괴로워하던 두 제자는 옆에 있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자신들의 슬픔을 견디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께 말하였다.

물론 당신 친구에게 말해도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겠지만, 은혜의 보좌를 찾아가 구세주를 친구로 삼으면 확실한 위로를 얻을 것이다.

조용한 시간에 방문을 걸어 잠그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라.

그리고 “예수님! 저를 슬프게 하는 것들에 대해 아뢰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연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대제사장이오니 저의 가장 친한 친구보다도 저를 더 잘 이해해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돌보심에 저를 맡기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라.

우리 주 예수님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 그리고 주께 나아갔을 때, 주께서 꾸짖으신다 할지라도 그분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
예수님은 슬픔 가득한 두 제자의 말을 들었을 때에 바로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으셨다.

격려하기보다 오히려 꾸짖으시며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라는 말로 말씀을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이 사악한 자들아!”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대신 “미련한 자들아!”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두 제자를 온유하고 지혜롭게 꾸짖으셨다.

주님은 그들의 불신앙이 꾸지람을 받을 만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셨으며 또 그러한 불신앙에 빠진 그들을 미련하다고 일컬으셨다.

슬픈 마음으로 주님을 찾아갔는데 모질게 대답하셨다면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분의 사랑이 꾸밈없이 나타난 것이다.
그럴 때에 진실로 주님을 믿는다면 “주여, 계속 말씀하소서!”라고 대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당신더러 미련하다고 하셨다면, 당신에 대해 뭔가 잘못 말씀하신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지 말아야 하며 “주님이 나를 죽이신다 해도 나는 주님을 신뢰할 것이네!”라고 말한 욥처럼 어떤 경우라도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C.H.스펄전, 네 믿음을 보이라)

 

3.오늘의 기도

 

지금 슬픔 가운데 있나요?
낙심하지 말고, 영혼의 유일한 위로자 되시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 슬픔을 쏟아놓을 때만 참된 위로와 해결책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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