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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5 (11:07:29)

찬송 438장을 좋아합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예수님을 만나서 중한 죄 짐을 벗었으면 슬픔 많은 이 세상이 천국으로 변해야 합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 어찌 나무가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나면 언어가 변하고 행동양식이 변합니다. 슬픔을 주던 것들은 더 이상 중요한 가치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치가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만들어 갑니다. 어두움을 물리치지 못하는 빛을 어찌 빛이라 할 수 있으며, 썩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을 어찌 소금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의 빛과 소금입니다.

사마리아 수가 성에 살던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동네가 두려워서 사람들의 눈을 피했던 여자입니다.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수치감, 젊은 날에 꿈꾸었던 것들이 모두 무너져버린 패배감에 사로잡혀서 자기만의 감옥을 만들고 살아온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동네로 들어가는 일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벽을 다 헐었습니다. 당당하게 동네로 들어가서 말합니다. “내게 행한 모든 일을 말한 이, 그가 그리스도다.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지만 아직 삶에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예수님을 만났는지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이처럼 사랑하신’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중한 죄 짐을 벗어버리는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수치심의 벽이 무너집니다. 열등감의 상처들이 떠나갑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그 가슴에 흐르기 시작하면 더 이상 숨어살지 않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 이렇게 외치며 놀라운 변화를 나타내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누구도 큰일을 기대하지 않았던 여인입니다. “저 여자가 하는 짓이 그렇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이런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이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고 외치기 시작했을 때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동네가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어떻게 사명의 불이 타오르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어떻게 기도하겠습니까?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다.” 이런 눈을 가지고 있어야 사명감도 불타오르고, 헌금도 하고, 기도도 하고, 일하려고 작업복도 걸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시작을 누가 하시겠습니까? 누가 오늘 “내가 예수님을 만났다.”라고 외치시겠습니까? 이 사람이 불씨입니다. 꺼져가는 불을 다시 일으키는 성령의 사람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의 불꽃을 지필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를 시작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이런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일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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