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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89
2012.07.05 (06:29:10)

1.오늘의 말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7:21)

 

2.묵상하기

 

◈ 회심했다면서 기도하고 싶은 생각, 성경에 대한 관심, 예수님과 그분의 십자가에 대한 사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애당초 회심한 것이 아니다.
거짓 회심한 것이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라는 질문에 어떤 사람은 "네, 나는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기도했습니다."라고 대답할지 모른다.
또는 세례를 받고, 착하고 성실하게 살고, 남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교회에 등록했기 때문에 회심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불충분하고 비성경적인 회심의 간증밖에 없는 사람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겠는가? 의심스럽다!

영접기도를 했다고 다 된 것인가?
예수님과 그분의 정결케 하는 보혈을 믿는 믿음은 왜 없는가?
그분이 살아 계신 나의 주인님이요 메시아라는 확고한 고백은 왜 없는가?
왜 구원과 죄 사함을 얻기 위해 예수께 나아가지 않는가?

 

◈ 교회들은 예수께 나아가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으라고 하지 않고 그 대신 교회가 만든 훈련 프로그램이나 의식에 의지하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누구도 의지적 행위에 의해 거듭나지는 못한다.

회심은 신비이다.
회심에는 역설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서, 서로 조화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은 요소들이 공존한다.
예를 들면, 회심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그러면서도 우리 편에서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행 20:21)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또 우리가 회개하고 믿어야 한다.

이것은 역설, 즉 신비이다.
신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타협하는 것도 아니고 오류를 용인하는 것도 아니다.
회심의 본질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믿고 따르기를 원하는 우리로서는 이런 신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들이기 위한 도구로 만들어 놓은 것(예를 들면, 영접기도)에 집착하다 보니까 이런 신비가 자주 무시당했다는 것이다.

 

◈ 회심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시는 주권적인 일이다.
사람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믿도록 하기 위해 성령님은 회개와 믿음의 선물을 주신다.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이 회심하는 방법은 신비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안된다.
분명히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행 16:31)라고 간절히 권하시고, 또 명령하신다.

우리는 회심의 신비를 풀기 원한다.
이것은 언제나 우리를 괴롭히는 유혹이다.
그리하여 구원을 하나님 손에서 빼앗아 우리 손으로 움켜쥐려고 시도했다.
회심이 우리에게 가시적이고 분명한 것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방법들을 고안해내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사람들을 회심시키지 못하고 단지 기독교화하고 말았다.

 

◈ 신앙을 고백하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다가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은 회심했던 것인가?
그들은 결국 다시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인가?

이런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교회에 다녔던 이유와 동기를 물어본 다음, 나는 그들에게 처음부터 진정한 회심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어렸을 때 배운 것에 따르거나, 부모의 믿음을 자기 것으로 동일시하거나, 친구들이 지도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교회생활에 순응했을 뿐이다.

선한 사람들, 영적인 일에 관심을 보인 사람들, 교회 일에 열심인 사람들, 사랑이 많은 사람들 등이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했지만 결국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사람들 중 일부는 십자가를 분명히 전하는 설교가 계속 반복되면 교회를 떠날 것이다(아니면, 회심할 것이다).
만일 목회자가 복음을 충실히 전하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나라 안에 있다는 착각 속에서 계속 살아갈 것이다.

이제, 당신이 진실로 회심했는지 의심해보고 당신의 구원을 확증하라!
거짓 회심했다면, 이제라도 당신의 죄의 유일한 해결책이신 예수께 나아가라.
우물쭈물할 시간이 없다.
더 늦기 전에 당신의 회심을 점검하라.

(켄트 필폿, 진실로 회심했는가)

 

3.오늘의 기도

 

기도 하나님, 두렵고 떨림으로 저의 구원을 확증하기 원합니다.
저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갑니다.
제 심령 가운데 찾아오셔서 제가 진실로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기독교화된 것일 뿐인지 밝히 깨닫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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