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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32
2012.08.16 (21:38:20)

1.오늘의 말씀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9장7절)

 

2.묵상하기

 

성령의 공동체는 누구의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100퍼센트 자발적으로 기쁘게 자신의 소유를 내놓아서 형편이 어려운 형제자매들과 나누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다.

 

◈성령이 임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중에 하나는 내 지갑이 회개하는 것이다. 재정관이 바뀌는 것이다.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줬다”라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누구든지 집 한 칸, 땅 한 뼘이라도 내 재산을 갖기 원한다. 최근에 전세대란을 겪으면서 작더라도 내 집 하나는 꼭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집 한 채가 있으면 소원 성취했으니까 만족할까. 그렇지 않다. 한 채 가지면 두 채 갖고 싶다.
30평에 살면 40평으로 가고 싶다. 차도 한 대 가지면 두 대 갖고 싶다. 욕심은 끝이 없다. 그것이 물질의 속성이요 마력이다.

주님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Worship) 못하느니라”(마 6:24)라고 하셨다. 돈은 하나님의 자리와 경쟁할 정도로 큰 힘을 지녔다.

 

◈소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욕심이 문제다. 사탄은 욕심의 노예가 된 인간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교묘하게 인간을 압박한다. 늘 이웃과 나의 가진 것을 비교하게 하여 만족을 모르게 만든다.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사람들도 물질 문제에 부딪치면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공산주의의 문제가 나누긴 하지만 힘으로 빼앗아서 억지로 나누게 하는 데 있다면, 자본주의의 문제는 각자 욕심으로 거머쥐고 아예 나누려 하지 않는 데 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면 욕심을 버릴 수 있게 된다. 가진 재물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쓰게끔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정말 힘든 형제자매의 필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집 두 채를 갖고 있던 분이 집 한 채를 안식년 때 들어와서 갈데없는 선교사님들 거처로 내어놓으신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성령이 임하신 것이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나눔은 은혜의 결과라는 것이다. 말씀을 받고, 기도하고, 떡을 떼며 흠뻑 은혜를 받고 나니까 나눔의 행위는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처음부터 나누라고 강요하거나 죄책감을 줘서 될 일이 아니다. 각자 받은 은혜만큼 기쁘고 자연스럽고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을 만들고, 서로 눈치 보고, 비교하고 압박해서 나누게 하면 안 된다.

나는 예배 때 헌금 설교를 거의 하지 않는다. 강해설교를 하기 때문에 본문이 다루지 않는 한 할 일이 없다. 새신자 교육 과정에서 교회 생활을 배울 때 십일조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룰 뿐이다. 주보에 헌금을 낸 분들의 이름도 적지 않는다. 헌금 생활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헌금은 반드시 해야 하고, 제대로 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형제자매들과 나누는 것은 그 사람의 심령이 은혜를 받고 녹아져서 감사하는 마음이 흘러나올 때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지 강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지금은 성령시대, 한홍)

 

3.오늘의 기도


성령님, 제 마음 가운데 임하시여 새 생명으로 살게 하소서.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지 않고 주님의 마음으로 물질을 다스리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신 생명의 삶으로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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