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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0 (06:33:05)

1.오늘의 말씀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 6:17,18)

 

2.묵상하기

 

◈ 기도는 씨름과 비슷한 면이 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기를 원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엡 6:12)이 훼방하고 대적하기 때문이다.

기도의 분투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단어는 다툼의 의미를 갖는다.
이 다툼은 멸망을 당한 우리의 원수“마귀”(요일 3:8)와의 다툼이다.
사탄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기를 갈망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_엡 6:12

 

◈ 우리의 기도는 자주 훼방을 받는다.
성경은 실제로 사탄이 기도 응답을 3주나 지연시켰던 사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함과 동시에 사탄이 소유한 비상한 능력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 말을 하는 것이니 주의하여 읽기 바란다.

다음은 상고할 말씀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_단 10:12,13 
우리는 사탄이 기도를 훼방하고 반대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절대 안 된다.

 

◈ 기도는, 반드시 기도로 제거되어야 할 장애물을 만난다.
그리스도인이 "마지막까지 기도했다"라고 말할 때에 의미하는 게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사탄이 주는 것을 생각하지 않도록 생각을 지키는 씨름이며, 우리의 생각을 구세주께 계속 고정시키는 씨름이다.
사탄의 일은 육신의 쇠약함일 수도 있고, 고통일 수도 있고, 집요하게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잡념일 수도 있고, 사악하고 직접적인 영적 공격일 수도 있다.

또한, 사탄이 주로 사용하는 전략은 "필요한 것에 대한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하나님, 곧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자상하신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우리 마음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사탄은,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분보다 선물 자체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 예를 들어,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어떤 지체를 위해 기도하도록 하실 때에 우리는 “오, 하나님! 저 지체를 축복하소서!”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내 우리의 생각은 그 지체의 어려운 사정이나 바라는 것 등을 향해 흐르고, 결국 우리의 기도는 그것들에 매몰되고 만다.
사탄은, 우리가 생각을 하나님께 집중시키기 어렵도록 만든다.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기 이전에 그분의 임재와 능력과 영광을 온전히 맛보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는 까닭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주요 목표이다.
따라서 기도는 때로 바울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우리 자신을 분발시켜 하나님을 붙잡도록(사 64:7) 만드는 씨름이며 싸움이다.

우리는 오로지 그리스도 안에서만 승리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기도함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깨어 기도해야 한다(엡 6:18).

(무명의 그리스도인, 무릎꿇는 그리스도인)

 

3.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가 씨름이요 분투인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환경과 잡념과 졸음을 대적하며 오직 하나님께만 생각을 고정시키기 위해 분투하겠습니다.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면서 중언부언하는 나약한 기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과 영광을 온전히 구하므로 사탄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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