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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2045
2012.08.23 (06:23:14)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어느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이 집에서는 오빠 녀석의 불만이 대단합니다. 둘 사이에 문제가 생겨 시끄러워지면 언제나 엄마는 동생 편만 들어 주면서 오빠는 윗사람이니 무조건 양보하라고 말씀하지요. 그래서 화가 난 오빠는 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동생한테 손찌검까지 하게 되고 이 남매의 관계는 점점 더 나빠집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와 비슷한 태도를 취하지만 한 자녀에 대한 부모의 편애가 소외된 자녀의 마음속에 엄청난 상처를 주면서 그의 일생을 열등감으로 괴롭힌다는 사실에 부모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의 편애가 낳은 비극적인 결과를 우리는 요셉과 야곱의 경우에서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화창한 봄날 초등학교 3학년인 형이 엄마와 이웃집 아주머니 사이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이 집 큰 아이는 참 부지런해요” 라고 말하자 엄마가 “그래요. 하지만 그 애는 좀 덤벙대는 게 탈이 예요. 그에 비하면 우리 작은 애가 오히려 더 부지런하고 침착하지요. 그래서 저는 큰 애보다 동생을 더 믿는답니다.”라고 대답하는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아이는 온 몸의 힘이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큰 상처를 받은 것이지요. 그 날 이후로 어머니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큰 아이의 덤벙거리는 습관이 좀 고쳐지기는 했지만 동생에 대한 적개심은 성인이 된 오늘까지도 여전히 남아 형제 사이를 원수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부모의 편애는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분열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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