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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3 (12:12:38)

1.오늘의 말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4장26절)

 

2.묵상하기

 

◈우리는 모두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합니다. 기도가 어려운 것은 그 행위 자체에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진정 어려운 일이며, 참으로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기도를 성가신 짐으로 여깁니다. 신령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 짐을 짊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개중에는 매일 조금씩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마저도 너무 과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기도하는 이유는 단지 주님이 기도를 엄격히 요구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노력으로 변할수록 기도생활에 소홀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그런 경우 영적 생활을 훼손하는 결과들이 즉시는 아니더라도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먼저 우리의 생각이 세상을 향하게 되고, 점차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런 다음에는 마지못해 하는 마음이 생겨나 기도하지 않은 것이나 기도를 소홀히 한 것을 변명하려는 핑곗거리를 찾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의 내적 생명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더 이상 정직하게 죄를 고백하지 않는 탓에 죄 가운데 사는 고통이 이전만큼 민감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결과 영혼의 눈이 어두워져 더 이상 죄와 죄 아닌 것을 확실히 구별할 수 없습니다.

 

◈기도와 관련해 일어나는 어려움은 대부분 올바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섬세하고 정교한 도구입니다. 그것을 올바로 사용하는 것은 위대한 기술, 곧 거룩한 기술입니다.

아마 기도의 기술보다 더 위대한 기술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도의 기술을 익히는 데는 타고난 재능, 다양한 지식, 많은 비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재능이 한없이 부족하고 배움이 없고 가난하기 짝이 없는 사람도 얼마든지 기도라는 거룩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의 기술에 정통하려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것은 두 가지, 곧 ‘실천’과 ‘인내’입니다. 실천이 없는 신자는 참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실천은 인내가 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기도의 영, 곧 성령님은 우리에게 영의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성령님은 말씀과 매일의 기도 훈련을 통해 기도하는 습관과 기도생활에 관한 거룩한 통찰력을 허락하시고, 참 기도의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법칙을 가르쳐주십니다.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도할 때 저지르는 잘못을 조금씩 깨우쳐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생활이 고된 노력으로 변질된 이유가 기도할 때 저질렀던 잘못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기도의 참 의미와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기도생활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그 법칙을 어기고 기도의 본질에 어긋난 기도를 드린다면, 우리의 기도생활은 아무 결실도 보지 못한 채 성가신 의무로 변질되고 맙니다.

 

하지만 기도를 지배하는 법칙, 곧 하나님이 기도의 특권을 베푸실 때 친히 정하셨던 법칙을 찾아 따른다면 견실하고 흠 없는 기도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나아가 더 많은 기도를 드리도록 독려해줄 열매도 많이 맺게 될 것입니다.

(오 할레스비, 영의 기도)

 

3.오늘의 기도


주님, 저에게 주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가르쳐주세요. 영적으로 깨어 있어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하기 원합니다. 매일매일 성령님을 의지하여 거룩한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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