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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9 (13:38:31)

1.오늘의 말씀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라디아서 3장2,3절)

 

2.묵상하기

 

◈그리스도인은 모두 처음 믿었을 때 성령을 받았다. 이 진리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려 하는 위험에 빠진다. 이것은 육신과 인간의 에너지가 성령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 종종 질문을 받는다.

“저는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온 마음을 다해 엄숙하게 서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데도 자주 넘어집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제가 번번이 실패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사랑하는 친구여!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당신 안에서 하실 수 있는 것을 당신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내게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신뢰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넘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했다면, 그분께서는 넘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 성령으로 시작한 것을 육체로 마치려는 이런 죄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우리 안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령의 선로에서 육신의 선로로 옮겨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두려운 위험인가?

우리가 이런 우리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우리 자신이 전혀 무가치하다는 것을 깊이 의식할 때에만 높은 곳에서 오는 축복을 받을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것을 깨우쳐달라고 하나님께 힘써 구하자.

 

◈이제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조아리자.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번번이 실패하고 넘어졌던 것이 우리의 육신의 종교, 자아의 노력, 자만 때문이었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낱낱이 자백하자.

자아의 노력은 언제나 실패로 끝난다. 우리는 실패만 반복할 뿐인 자아의 노력을 내려놓고 성령의 능력에 나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고 맡겨야 한다. 우리는 실패하여도 성령께서는 결코 실패하지 않으신다.

(앤드류 머레이, 주님은 나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신다)

 

3.오늘의 기도


주님, 성령으로 시작한 것을 육체로 마치려했던 어리석은 죄를 회개합니다. 일의 계획과 성취보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놓치지 않도록 깨어있겠습니다. 모든 일 가운데 주님이 함께하셔 주의 뜻을 이루며 사는 인생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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