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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1
조회 수 : 1648
2012.10.29 (06:38:55)
1.오늘의 말씀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2,묵상하기
나는 언제 분노하는가? ◈ 몽골국제대학교 학생들의 비자 발급과 관련하여 겪은 일이다. 나는 대사관에 전화했다. 여러 정황으로 보건대, 총장님에게 마음이 상한 것 같다는 몇몇 교직원의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일부러 학교를 골탕 먹이려는 속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분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나는 “하나님, 그 사람을 몽골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주세요.
◈ 그런데 그 후 신기하게도 그 담당자와 가는 곳곳마다 마주쳤다. 그 사람 쪽으로 고개도 돌리기 싫어하는 나를 보며 ‘이러면 안 되는데’ 하고 생각했지만 나도 내 마음을 어쩔 수 없었다. 식사 시간이 끝나고, 나는 그 분에게 총장님과 함께 찾아가 뵙겠다고 말했다가 단번에 거절당했다. 장로님은 설령 그 분이 유감을 가지고 일을 처리했더라도 자신의 권한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을 처리했을 텐데, 내가 이 사건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의 잘못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그 점을 확인시키려고 그 담당자와 몇 번이고 부닥치게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근 며칠간 하나님의 뜻을 구했건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이유를 그제야 알았다. ‘거룩한 일’ 또는 ‘하나님나라의 일’을 하는 경우, 우리는 그 사역에 걸림이 되는 존재를 자칫 다 적으로 규정하며 정죄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여전히 판단의 주체로 서고자 하는 본능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내 자아 또한 죽지 않고 있었다. 나는 주님의 눈으로 상황을 보지 않았다. 나는 나의 완악해진 마음을 회개했다. 다음날 점심 때 전화가 왔다. 사람을 보내면 비자 심사 기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여 보내겠다고 했고, 또 서류상의 문제를 보완하면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일하셨음을 직감했다. 나는 이 문제를 하나님께 전부 맡겼기 때문에, 내 안에 더 이상 다른 마음이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가 편파적이라고 느낀 것은 나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과의 말도 덧붙였다.
◈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나의 분노나 원한은 내가 하나님을 전혀 의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뿐이다.(이용규, 더 내려놓음)
3.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하나님의 주권에 따르겠다고 해놓고.. 판단의 주체로 서고자 하는 나의 교만함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드리기 원합니다.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7051
(*.7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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