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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5:40:05)

1.오늘의 말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9)

 

2.묵상하기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는 노아의 홍수에 비하리로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치 않게 하리라 맹세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너를 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사 54:7-9).

내가 하나님의 이 말씀을 믿었던 날은 내 인생에서 아주 복된 날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시고 징계하셔야 했지만 앞으로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그분의 약속 때문에 그리고 그분의 성실하심 때문에 다시는 나에게 진노하지 않으실 것이다.

 

여러 해 동안 주님께 성실(신실)하지 못했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우리는 미쁨[성실함, 신실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 2:13)라는 말씀이다.

낙심한 사람들을 위한 말씀도 있는데,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4)라는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 당신은 꽤 오랫동안 주님을 섬겨왔지만 점점 향상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 자신을 점점 더 많이 알게 된 것이다.

당신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당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당신에게 당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셨을 때 당신은 충격과 실망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라.
당신을 부르는 분은 성실(신실)하신 분이고 그분이 또한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시작하신 것을 결국 이루실 것이다.

 

◈ 종종 나는 암탉이 알을 품고 있는 3주 동안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을까 하고 궁금히 여겼다.

내 어머니는 항상 계란 13개를 암탉에게 품게 하셨고, 암탉은 그 위에 앉아 있곤 했다.
암탉은 때때로 둥지에서 나가 휴식을 취했다가 돌아와서 다시 알 품기를 계속했다.

첫 주에는 암탉도 자기가 색다른 경험을 한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둘째 주로 접어들자 암탉은 인내심을 발휘하며 참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주에는 암탉이 마치 고문을 이겨내는 듯이 보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알들 위에 앉아 있으려니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21일째 되는 날 정오 무렵, 드디어 병아리의 삐악삐악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 소리를 듣고 암탉은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다른 동물들이 이런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나는 두 손과 두 무릎으로 땅을 짚고 그 녀석들이 알을 쪼아 깨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곤 했다.

알에서 방금 나온 녀석들은 꽤 지저분했지만, 10분만 햇볕을 쬐고 있으면 금방 솜털을 드러내며 귀여운 모습으로 변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21일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다리도록 만드신다.
그분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을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도록 하셨다(행 1:4 참조).
바로 그 하나님이 당신을 기다리게 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을 부르신 하나님은 성실(신실)하신 분이며, 그분이 또한 이루실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라.
우리의 하나님은 성실하시다.

나는 당신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믿을 수 없고 거짓되고 급변하는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라고!

그분은 성실하신 분이며, 그분이 시작하신 것을 끝까지 이루실 것이다.

아버지시여!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우리의 의심을 용서하소서.

 

우리의 불신앙, 우리의 의기소침 그리고 우리가 더디 믿는 것, 이런 것들을 모두 극복하게 하소서.

아버지를 의지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소서.

부모의 품에 있는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듯이 우리도 아버지께 우리를 온전히 맡기게 하소서.
이제 우리가 아버지를 믿게 하소서.

낙심한 사람들, 죄인들, 아버지를 실망시킨 그리스도인들, 절망의 문턱을 넘나드는 사람들, 너무나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제 우리가 기도합니다.

오, 하나님! 아버지는 성실하시므로 우리가 실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지키고 붙들어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해주소서.
아멘.

(A.W.토저, GOD)

 

3.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믿음 없음과 의심을 용서해 주세요.
혹시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절대 잊지 않으심을 신뢰하며 제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기 원합니다.
지금은 부족한 제 모습이지만 하나님의 성실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실 것을 신뢰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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