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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626
2013.07.04 (07:16:56)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목회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에 대하여 많이 배울게 됩니다.

 

참으로 여러 종류의 사람이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을

 

배우게 된 것 입니다.

 

그 가운데서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금까지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참으로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저를 그냥 싫어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행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목회 하던 곳에서 저를 정말 힘들게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얼굴을 보면 인사도 안받고, 그냥 바람처럼 지나가십니다.

 

그래서 왜 그러시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그 이유를 지금도 모르고(?) 있습니다.

 

앞에서 일하다가 보면 본이 아니게 오해를 받기도 하고 욕도 먹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는 그렇게 행동하시는 분들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분(?) 많이 미워 하였습니다.

 

그런데 미워하면 할 수록 제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거의 1년동안 그런 신경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서 담임목사께서 우즈벡스탄으로 선교를 다녀 오라고 하셔서

 

2주간을 교회를 떠나 해외에서 복음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손에 가지고간 책 한권이 있었는데 바로 강준민 목사님의

 

"뿌리 깊은 영성으로세워지는 교회"라는 책이었습니다.

 

강준민목사의 목회 초기에 겪었던 내용들을 칼럼형식으로 쓴 책이었는데

 

어느 대목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강준민목사님 목회를 하시면서 영적으로

 

많이 힘들고, 성도들 때문에, 그리고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하신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 때 자기 선배되는 목회를 오래 하신 목사님께서 그런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목사 가슴이 썩어야 옥토가 돼, 쓰레게도 품으면 거름이 돼"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선배 목사님의 한마디가 당신을 영적으로 살리게 되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그 글을 저도 읽은 순간 "아 그렇구나, 목사 가슴이 썩는 것이 당연하구나,

 

그리고 쓰레기를 내가 잘 품으면 그것으로 거름을 만들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얼마나 감사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책의 구절은 저의 가슴이 깊이 각인 되어서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욕을 하고 미워하고 싫어한다고 하면 그것 때문에 속상하지

 

않았습니다.

 

그 자체를 내가 잘 받아서 거름으로 사용했기에 그 분들에게 오히려 감사가 생기기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 사도 베드로는 우리 그리스들도인들이  마지막 시대를 살면서 해야 할  사명 중에 하나가

 

바로 깨어서 기도하는 것과, 그리고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씀하는 것이고, 사랑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두가지의 균형을 잃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관계가 막혀있어도 안되고, 사람의 관계가 깨어져있어도 안됩니다.

 

우리는 열심히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허다한 죄를 덮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기의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욕하고 미워하고 저주까지 하면서 달려들면 누구 그 사람을 사랑 할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먼저 기도해야 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열심히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 주변에서 여러분을 힘들게 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속상해서 잠도 못자시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 사람이 만나기 싫어서 직장에도 나가기 싫으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이 너무쌔서(?) 말로 상처를 주시는 강력한 은사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제는 상처만 받지 말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  때문에 속상해 하지만 마시고 사랑으로 품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본이 아니게 쓰레게를 주었지만 그 쓰레기를 거름으로(?) 만드는 능력이 나에게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주변이 이런 일들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도 일어납니다.

 

먼저는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쓰레기를 보고 상처와 고민만 하지 마시고, 그것을 거름을 만드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감사합니다.

 

자꾸만 내용이 길어지네요^^(길어지면 안되는데...)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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