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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494
2013.07.09 (06:18:40)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2-25)

 

 

아내가 1박2일 전주로 14년 만에 외출을 하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처음으로 간 단독(?) 여행입니다. 결혼하고 늘 가족과 함께 아니면 저와 함께

여행을 하였는데 금번에 30년만에 친구를 찾았다고 혼자서 전주로 내려 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혼자여행을 반대하였습니다.

여자혼자서 가는 여행이  그리 안전하지 않아보여서 입니다.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하면 새상이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기에 위험해 보였습니다.

가정 주부가 그것도 아이들만 키우던 엄마가 갑자기 친구를 만나려 전주로 간다고 하니

제가 덜컥 겁이 났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정신없이 아이 둘을 키웠습니다.

그것도 년연생으로 키우면서 어떻게 키웠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또 단독목회를 시작하면서 개척이라는 큰 짐을 저희 집사람은 감당하였습니다.

사실 목사의 아내라는 자리는 한국에서 참으로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렇게 해도 욕먹고, 저렇게 해도 욕먹는 자리 입니다.

 

저는 결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지 못하는 여성과 결혼을 하면 목회를 할 때 꼭 사고가(?)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목회를 하다가 보면 여성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는데 그 때에 부부가 온전히 서지 못하면

가정도 무너지고, 교회도 무너지는 것을 많이 보고 성장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사랑 할 수 있는 여자와 결혼을 원했고, 그래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아내는 사모님으로 잘 준비된(?)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저를 만나서 제가 좋다고 이무것도 모르고 힘든 목사 사모의 길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목회를 하면서 시행차고도 많았고, 지금도 역시 힘들어 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났으면 세상적으로 폼잡고 살았을 사람인데...지금의 저를 만나서 고생 고생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고생이지만 영적으로는 엄청난 축복의 자리입니다?)

 

매달 들어오는 사례비는 세상적인 기준에서보면 너무나  적습니다. 그것도 일정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저의 가정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매일 집에 들어와 세끼를 먹는 간 큰 남편의(?) 끼니를 챙겨줍니다. 

.

저는 아직도 아내를 보면 설레이기도 합니다.

옛날 사람이라 잘 티를 못내지만  아직도 아내를 보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저희 아내는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지만...)

 

오늘 성경에서 바울은 남편과 아내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가정의 중심이 되는 말씀 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 입니까? 하나님은 아내를 지으실 때 남편의 돕은 베필로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가정이 하나가 될 수 있고, 부부가 질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 질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하를 말하는 질서가 아닙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 같은

가정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의 아내들이 이 질서를 잘 모르거나 아니면 너무나 세상적인 질서를 가지고 살기에 부부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내에게 남편을 주님을 대하듯 존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아내를 사랑할 때에 그리스도가 자신의 교회를 위해서 죽으신 것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즉 아내를 사랑하면 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 입니다.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위해서 죽을 수 있어야 하며 그렇게 세워진 가정을 지켜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하십니까?

여러분의 부부은 어떤 부부의 모습을 가지고 살고 계신가요?

혹시 세상의 원리와 힘이 지금의 우리 가정과 부부를 지배하고 있지 않습니까?

힘에 의해서 아니면 돈의 의해서 따라가는 가정이 아닙니까?

 

이제는 우리의 가정이 그리스도의 가정이 이라면 적어도 다른 가정과 비교해서는 안될 것이며 다른 남편과

다른 아내와 비교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부부가 자신의  이기심만으로  배우자를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가정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우리 그리스챤 부부가 세상의 돈과 힘이, 세상적인 가치와 기준을 따라가는

가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는 가정,

기도하는 가정,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가정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그래야 이 험한 세상에 서로가 기댈 수 있고, 서로의 버팀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부부가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해서 하나로 나아간다면 이 세상의 문제들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아내가 전주에서 돌아옵니다.

아내가 없으니 불편한(/)  것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이제 더 아내에게 잘해야 겠네요^^

 

오늘도 중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비 피해 없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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