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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06:07:55)

1.오늘의 말씀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룻기 1장 6절)

 

2.묵상하기

 

◈“하나님은 왕이다”,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고백을 가진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하나님을 떠나 모압으로 가서 모든 것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때 나오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돌보셔서 고향 땅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며느리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기 시작한다.  신앙은 방향성이다.

세례 요한의 일성(一聲)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3:2)였다. ‘회개’라는 헬라어의 정확한 뜻은 180도 방향을 바꾼다는 것이다.

 

◈회개와 후회의 차이가 무엇인가? 프랜시스 쉐퍼는 눈물 한 방울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 회개라고 했다. 한 사람이 길을 간다. 가다가 잘못해서 운다. “내가 미친놈이지, 내가 잘못했지” 그러면서 대성통곡한다. 그러다가 일어나서 다시 그 길을 계속 간다. 이것을 ‘후회’라고 한다. 

하지만 회개는 다르다. 회개란, 자기 잘못을 깨닫고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어제 도둑질 한 사람이 회개했다면 오늘 도둑질을 안 하는 것이다. 삶을 바꾸는 것이다. “내가 미친놈이지, 도둑질하는 이 손목을 잘라야 해” 그런 다음에도 그 손으로 도둑질을 또 하면 그것은 후회를 했을 뿐이다. 가룟 유다는 후회를 했고, 베드로는 회개를 했다. 방향성이 문제다. 

죄는 성향과 방향성을 가진다. 하나님을 향한 방향성을 갖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가? 우리가 이 땅에서 먹고 자면서 똑같이 살아가는 것 같아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의 방향성은 하나님께 향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께 향하지 않는 우리의 방향이란 결국 바벨탑을 쌓고 자기 이름을 내는 것일 뿐이다. 신앙의 방향은 하나님께 맞춰져 있어야 한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권고하사, 개역한글 성경)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룻1:6), 이때 나오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셨던 은혜를 떠올렸다.

나는 이 점이 우리 신앙의 회복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압으로 가는 것은 우리의 체질이자 기질이다. 하나님이 이것을 아신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회복되기 시작할까? 바로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성령은 생각나게 하는 영이시다. 그렇지만 성령이 기억나게 하려고 해도 우리에게 기억나게 할 것이 있어야 기억나게 하실 수 있다.

평소 우리가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했던 것이 우리의 신앙이 약화되었을 때 성령께서 주님의 은혜를 생각나게 하시는 전환점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아,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버리지 않고 위로해주셨구나!’ 나오미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이 이전에 입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생각했다. 나오미가 비록 하나님을 떠나 있었지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시 기억하고 방향성을 바꾼 것이 나오미가 복을 받는 이유다.

이렇게 방향을 바꾼 데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우리 삶의 방향성을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 쪽으로 방향성을 바꿀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실 수 있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넌 내가 책임진다, 김남국)

 

3.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는 주님을 저희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죄인으로 그 죄를 고백합니다. 하지만 후회만 하는 삶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죄의 방향에서 돌아서서 주님께 우리의 삶의 방향을 돌리는 삶 살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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